북부4. 프레아비히어 Cambodia_Genaral



* 사진 연결에 오류가 생기면 주소를 chongdowon.com 으로 바꾸면 됨. 2020.8.24

8월 9일 Prasat PreahVihear 쁘라삿 쁘레아 비히어
새벽부터 시작한 비가 아침이 되어도 그치지 않는다. 비로 더 이상 돌아다닐 수는 없게 되었다. 모또돕들도 길이 미끄러워서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가까운 Tamok's House 만 보고 왔다. 모또돕을 탔는데, 굳이 타지 않아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다. 역사적으로는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은 그냥 별반 볼일 없는 곳이다. 특별한 기대는 하지말자.
여기서 나와서 시장으로 직행했다. 시장은 의외로 번듯한 건물이 만들어져 있다. Anlongveng까지 가는 차를 물어보니 정기차편은 없다. 차 한 대가 60$에 간다고 한다. 그 외는 전부 Siemreap로 가는 차들이고, 모또돕들은 여전히 15$을 부른다.

일단 포기하고 숙소로 복귀했다.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주인아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차를 가지고 있어서 가격을 물어보겠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40$에 간다고 한다.(우기에는 싼 가격이다.) 그래서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다. 조금 더 있다가 연락을 해 보니 지금은 길이 끊어져서 갈 수 없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타기로 하고 점심을 먹고 나갔다.
15$을 생각하고 걸어가는데 모또돕 하나가 10$을 부른다.
그래서 10$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은 역시나 힘들었다. 중간에 길이 끊긴 곳이 몇 곳 있어서 차는 다니지 않고 있었다.
Prasat PerahVihear까지 가는 길
이 길도 역시나 길을 따라서 지뢰제거가 한참이다. 그리고 Anlongveng에서 봤던 모습의 호수를 작지만 여러 곳 더 볼 수 있다.

Mt. Prasat PreahVihear 아래에 있는 마을(Ko1 꼬무이, k2는 없단다.)까지 도착하는데 4시간 14분이 걸렸다.

입구에서 외국인은 산을 구경하는데 10000리엘씩 받는다.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 간단하게, 이 얼마나 명랑은 짓인가.
산 아래서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0000리엘 하산할 때는 5000리엘이다. 정상까지 30분이 걸린다. 계속 비가 와서인지 길에 물과 토사가 흘러서 그나마 오토바이로 올라가기 힘들다. 가파르기도 Mt.Bokor에 버금간다.
정상에 도착하면 1번 사원이 보인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사원을 잠시 둘러봤다. 첫 번째 사원에서 마지막 사원까지 멀지는 않다. 마지막 사원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지형이다. 마지막 사원 있는 부근이 산의 정상인데, 아래로 마을과 다른 높은 산들이 보인다. 구름이 항상 산에 걸쳐있는데, 특히 지금은 우기라서 구름이 산을 넘어 태국쪽으로 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면 다시 1번 사원으로 와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마을이 있다. Phum Prasat Preahvihear.
여행자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놓은 숙소들이 있다. 가격은 10000~20000리엘이다. 난 15000리엘 짜리에 자리를 잡았다. 마을의 앞에는 계곡이 있고 이 계곡을 넘어서 산을 올라가면 태국이다.
동네는 바람이 많이 부는지 지붕이 전부 붙어있다.
저녁을 먹고 Land border office의 경찰이다. 태국쪽에 있는 시장(약 1km 떨어짐)까지는 가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시엠립 보다 북쪽인 곳들을 다니고 있는데 전부가 맥주는 2500리엘 씩 받고 있다. 프놈펜이 1800리엘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싸다고 봐야한다.
8월 10일
5시 40분쯤에 산에 갔다. 계속 안개가 있어서 한참 기다리다 7시가 지나서도 계속 안개가 빠지지 않아서 내려왔다.
큰 바위의 틈새마다 요새가 있고, 요새를 만들기 위해 유적의 돌을 빼어서 쓴 흔적도 역력하다. 전쟁이 남기 또 다른 피해가 아닐까?

포 하나가 태국쪽을 향해 있는데, 이것이 폴폿 때의 유적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아직 바퀴가 쓸 만하다는 것만으로 지금도 쓰는 것이라고 생각든다.

다시 첫 번째 사원으로 가는 길에는 낭떠러지 쪽을 따라서 왔는데, 무심코 한참을 가다보니 앞에서 지뢰제거 작업이 한창이다.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 했다.

캄보디아 내에서 상당히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인데 아직도 이렇게 지뢰가 많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빨리 빨리 지뢰가 제거되었으면 좋겠다.

국경을 지나 태국에 갈 때, 2000리엘을 내야한다.

시장을 향해 걸어가자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태국 국경에서 조금만 가면 도로와 전봇대가 있다. 단 100미터도 안되는데 하늘과 땅 차이다.

시장의 끝에는 음식점이 많은데, 이 지역이 국립공원이어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것 같다. (휴일에 방문자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더 갈려고 했지만 다리 아프고 11시에 내려가기로 했기에 그냥 식당에서 아침만 해결했다. 말은 역시 안 통한다. 태국의 외곽지이다 보니 외국인이 올 일도 적을 테니, 영어도 쓸모가 없다. 다만 아줌마가 간단히 크메르어를 하기에 볶음밥을 먹었다.(2500리엘)
태국쪽은 이미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 관광지로 개발이 끝난 상태이다.
 
태국쪽을 구경하고 옷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T-shirt를 한 장 사는데 8000~10000리엘을 부른다. 거리가 멀어서. 솔직히 옷은 거지같은 것 뿐이다. 여기 오면서 다들 지뢰제거, 관광지 기념용 옷 혹은 군복 스타일만 봤었는데, 파는 것들이 이런 것 뿐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산을 위해서 두 번째 사원까지 다시 올라갔다. 모또돕을 만나기로 한 시간이 한참이나 남아서 그냥 걸어서 내려오기로 했다.

약 50분쯤 걸은 뒤에 모또돕을 만나서 마을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왔다. 5000리엘 줌.
내려올 때 지뢰제거하는 사람과 같이 왔는데 한달에 160$을 받고 지금까지 죽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바탐방에 지뢰가 제일 많다고 한다.
이 사람의 소개로 TbengMeanChey 까지는 CMAC(Cambodia Mine Action Centre)의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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