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베일 기술이 보급되다. Cambodia_Agri



http://news.irri.org/2016/05/cambodia-assesses-new-technologies-for.html?m=1

특별히 고무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IRRI국제미작연구소에서 캄보디아에서 버려지는 볏짚에 대해서 지원을 한다. 보통은 볏짚을 축산용조사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버섯재배 그리고 피복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도시농업을 중심으로는 Bale Garden에 이용되기도 한다.

캄보디아 적용을 위해서 먼저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본다.

1. 베일의 형식과 규격 : 유압로더를 이용한 작업이 수월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형베일러를 사용하는게 좋다. 혼자서 들어 올릴 수 있도록 규격된 20kg 미만의 베일러는 사용한다. 적재를 위해서는 대형 또는 사각형이 유리하다.
2. 보관 : 캄보디아처럼 우기가 있는 지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용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소먹이용인 경우 부패(곰팡이)를 막아야 한다.
3. 친환경/유기농인가: 논에 있는 볏짚을 다시 모으는 것은 환경적으로 그다지 좋지는 않다. 농사를 위해 NPK의 비료를 사용해야 하는데, 우리가 먹는 종실 즉 쌀(또는 다른 곡물)은 전체 광합성의 일부분일 뿐이고, 대부분은 줄기에 있다. 그런 줄기인 짚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순환이 되게끔 한다고 볼 수는 없다. 
4. 경제성 : 이 부분을 여러번 계산했는데, 분명히 한국에서는 볏짚을 수거해서 소에게 먹이고 다시 질소비료를 사용하는게 경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특별히 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볏짚을 조사료로 많이 사용할 뿐이다. 

그래서 캄보디아에서 베일러가 도입된다면 (방식과 경제적 효과 유발)
A. 이동과 적재가 용이한 소형 사각형 
B. 소 먹이용으로는 경제적 - 일손을 줄이고, 운동량을 줄여 비육속도를 빨리할 수 있다. 급양을 하루 2kg 씩 출하 기간을 2년으로 잡으면 생애동안 볏짚만 1,460kg을 먹게 된다. 소형 사각베일이 5kg인 경우 292개가 필요하다. 1일 베일 생산량을 1,000개로 감안하면 1일 작업시 적어도 3마리의 소를 2년간 묶어두고 키울 수 있게 되고 한사람이 2년간 노동을 쉴 수 있게 된다. 
C. 벼농사를 위한 질소비료 시용이 반드시 따라가야 하거나, 별도의 초지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녹비작물이 도입될 경우 벼 재배시기를 피해서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 가능하다. 청예사료 확보로 완전배합사료TMR 개발이나 수출용 조사료 개발이 가능 
* 지역별 차이가 있으나 1ha 당 질소비료 200kg 이내 시용이 권장되고 있다. 50kg/$20~25, 46% UREA
D. 콤바인(Harvester)사용으로 초장을 길게 남겨 경제성을 높이고, 집초반전기 사용이 도입되어야 한다.
* 경험상 콤바인과 집초기가 사용되지 않으면 하루 1,000개 가량 제작이 가능한데, 두가지가 동반되면 2배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판매되는 베일은 개당 2불이다. 50마력 트랙터 하루 주유량은 50L 이내이며, 베일러 작업은 1인 작업이 가능하다. 단, 집초기 작업은 추가 1인과 트랙터 1대가 필요하며, 베일 운반에는 운송수단과 함께 최소 2인의 노동력이 필요하다. 
E. 멀칭이나 버섯재배, 가정정원(home gardening)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멀칭이나 초고버섯 재배를 위해서는 원형베일이 유리하다.) D의 경우로 볼 때 재료확보를 위해 기존보다 많은 인건비(노동력)를 줄일 수 있게 된다.
* ACAIR의 연구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멀칭과 비멀칭 콩재배시 생산성 차이는 0.587톤/ha와 1.387톤/ha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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