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폐공장의 변신 Cambodia_Genaral



프놈펜에서 따끄마오로 가는 2번 도로에서 모니봉다리를 지나고, BAT를 지나면 항상 만나던 첫번째 정체 구간이 있었다. 바로 오래된 봉제공장으로 많은 인력들이 출퇴근하고, 밥을 먹기 위해 도로로 나오면서 길을 막아서 기억하고 있던 곳이다.

최근 이 오래된 공장이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소식에 방문했다.

원래 공장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어떤 장소였는지 알 수 없을만큼 실내는 많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원래 건물의 골조는 그대로 이어 쓰고 있었기에 기둥의 오래된 나무가 얼마나 많은 시간 이 자리에 있었던 공장인지 알 수 있게 했다. 
폐업한 공장을 인수한 토지개발사가 다시 5년의 시간을 두고 이 장소를 스몰비지니스, 청년창업 등의 공간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장소의 이름은 "FACTORY Phnom Penh"이다.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무공간 외에 커피숍 등도 있으며, 뒷편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현재로는 전체 공장 부지에서 약 20% 정도만 꾸며져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점차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곳외에도 이미 프놈펜에는 공동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창업아이템의 한계와 대부분 판매 아이템은 온라인과 직결되는 점, 또 플랫하우스의 개념은 이런 Co working 공간이 발전하는데 제약이 있어 보인다. (플랫 하우스는 200~500불의 월임대료와 함께 1층은 주차 및 상점으로 활용 가능하고, 2~3층은 사무실 숙소로 활용 가능하다.) 또 이 지역은 프놈펜에 속하긴 하지만 도심지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고, 도로가 정체될 경우 프놈펜 시내에서 최대 1시간까지 걸리는 위치이다. 여러가지 면면들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지만, 도심에서 가까운 곳 부터 토지가격 상승으로 폐업하는 봉제공장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형태로도 이런 장소가 더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런 대단위 면적은 콘도를 개발하는 것이 훨씬 더 수익은 나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많은 장소가 공동작업장으로 변신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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