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농업의 높은 대중국 의존도는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Cambodia_Agri



유럽의 캄보디아산 쌀에 대한 관세 부과와 대중국 수출 증대에 관한 문제를 블로그에  좀 적긴 했는데, 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산물이 중국, 베트남 수출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서 문제다. 

망고의 경우 불과 4년전 3만ha에서 지난해 12만ha로 면적이 늘었고 대부분 베트남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 (물론 일부는 싱가폴 중동 유럽으로 수출 된다.) 문제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망고 등 열대과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캄보디아 수입이 줄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캄보디아의 망고 수확시기가 겹치기 때문이다. 

수확시기가 겹치는 기간에는 망고가격이 폭락하여, Kg당 100원에도 못 미친다. 중국은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는 미얀마를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고 있다.아직은 중국 수요에 부응할 정도의 물량이 아니어서인지 꾸준히 중국계 자본의 가공공장은 들어서고 있지만, 낮은 가격의 원물 판매 공급으로 부가가치는 중국자본이 가져갈 뿐이다. 과수의 특성상 장기 재배로 농지 가격 상승을 노릴 수는 있으나, 농지를 팔기 전까지 농민의 수익은 인건비에 그친다. 

재주는 캄보디아 농민이 부리고 돈은 중국상인이 버는 셈이다." 그래서 현재와 같은 중국자본에 - 중국 수요에 - 의지하는 원물 공급 형태는 캄보디아 농민과 농촌을 급속히 피폐하게 만들고 더 많은 임금농의 양산, 농촌 일손의 도시 이탈 현상을 일으킨다.
방법은 캄보디아 내 자본에 의한 가공시설, 농산물 수출의 부가가치를 농민에게 재분배, 농지거래세 별도 제정으로 기금 마련 등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잘 알고도 안할 것 같지만 말이다.


analy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