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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odia_General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

by chongdowon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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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6 12:33

1. 첫번째 고속도로

캄보디아의 첫번째 고속도로인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가 2022년 10월 1일 공식적으로 개통됐다. 총 연장 187km인 이 고속도로는 중국이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2019년 3월 착공했다. 총 2억불의 자금이 소요되었고 시공은 CRBC가 맡았다. 운영과 유지보수는 이용자 요금으로 충당하는 BOT 방식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JICA는 2006~2018년 타당성조사를 실시했고, 양방향 2차선 폭 24.5m 최대 속도 100km/h로 정해졌다.
프놈펜의 껍스로우Kob Srov에서 시작된 도로는 4번 도로를 거의 평행하게 따라 가면서 필요에 따라 교차하기도 하면서 시하눅빌까지 가게 된다. 총 89개의 교량과 4개의 휴게소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휴게소는 화장실만 정상운영되고 식음료 판매장은 짓고 있는 단계다. 
 
일반차량, 승합차량, 화물차량, 500cc 이상의 원동기만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우마차, 자전거 등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2022년 10월 1일 부터 31일까지는 임시개통으로 무료로 운행되어 많은 차량이 보였으나, 정식 개통한 11월 1일 부터는 운행 차량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 보였다. 개통 1년 간은 통행료가 20% 할인된다. 요금은 km 당 10센트로 책정되어있어 전체를 편도로 운행할 경우 18.7불 (1불=4100리엘 적용)로 다소 비싼 감이 있다. (1불=1200원 적용시 22,440원)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1종은 7,700원이다. 160km
 
정식개통 이후 도로에 소, 자전거, 500cc 미만 오토바이 등이 통행하는 일이 빈번하고, 역주행이나 정비불량으로 인한 도로 내 주정차 또는 차량 전소 등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 처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2. 공사중인 고속도로
캄보디아는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뉘기 때문에 도로건설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2022년 11월 10일에 열리게 될 아세안총회에 맞춰서 무조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고 그대로 지켰다.
 
3.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고속도로 전자결제 등록
11월 7일 부터 우리나라의 하이패스 개념인 전자통행료 지불이 가능하게 되었다. 
등록 방법은 프놈펜 톨게이트 입장소 오른쪽에 있는 사무실에 가면 ETC 등록 사무소가 있다. 여기에서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과 현금 200불 또는 실물 신용카드를 제시하면 OBU 단말기와 카드를 준다. 첫번째 등록에서는 단말기와 카드가 무상이다. 현재 ETC를 이용하면 2%가 할인된다. 앞서 말한 1년간 20% 할인 기간이 끝나면 ETC는 22%가 할인된다. 
잔고가 소진되면 ABA 등의 은행앱을 통해 이체할 수 있다. 2022년 11월 16일 현재 1천대 가량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 인용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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