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꿕, 프놈펜에서 푸꿕, PhuQuoc, 베트남

푸꿕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호치민-푸꿕 직항, 인천공항-푸꿕 직항, 베트남 하티엔-푸꿕 페리 등의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고 한국에서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쉬울 듯하다.
나는 캄보디아에 살고 있어서 육로를 통해서 푸꿕페리항으로 진입했다.
캄보디아의 깜폿주 쁘렉착(Prek Chak)까지 프놈펜에서 출발하면 3시간 ~3시간 반 걸리고,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50~100불로 승합차를 빌릴 수 있다. 물론 여행사의 상품들도 있다. 상품들은 프놈펜-국경 또는 프놈펜-푸꿕항이다.

캄보디아 국경에서 베트남 국경으로 넘어가면 도착지에 택시들이 있다. 7~10불이면 하띠엔 시내로 갈 수 있고, 여기서 페리표를 구할 수 있다. 페리는 대체로 30~1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고, 1인당 31불이다. (2019년 6월 기준)


<도착 후 먹은 점심>

페리를 타고 1시간 10분 정도 지나면 푸꿕항에 도착하는데, 날씨에 따라 파도가 높을 수 있으니 멀미를 하는 사람은 미리 멀미약을 준비하면 좋다. 푸꿕에서는 그랩이 가능해서 도착 후 그랩을 켰으나, 그랩으로 연결된 기사가 직접 운행하지 않고 다른 기사에게 그랩없이 가격 흥정으로만 운행하도록 소개해 준다. 목적지는 빈펄 푸꿕 리조트인데, 그랩가격과 흥정가격이 차이가 없어서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

빈펄리조트는 규모가 아주 큰 곳인데 수영장이 특히 커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을 것 같다. 단점은 숙소와 시내가 멀어서 외부로 나가려면 별도의 택시를 타든가,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리조트가 여러개의 숙소동으로 되어 있어서 이동할 때는 전동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카지노가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게임을 하는 사람은 2~3명 정도 보이고 사람이 없다. 덕분에 느긋하게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호텔 체크인과 카지노 입장 때 얼굴 스캔을 하는데, 이걸로 대부분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다. 아침에 조식 먹을 때 별도의 티켓없이 얼굴 스캔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조식은 아주 풍성해서, 여러가지 단점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다. 


마사지동은 숙소동과 별도로 되어 있는데 탕과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다. 마사지동에서도 개인별 마사지룸은 별도로 되어 있다. 마사지 가격이 조금 비싼 듯 느껴지지만, 오전에 가면 30% 할인도 되고, 시설과 별개로 사용중인 오일 등의 제품 단가가 꽤 비싸기 때문에 시중 마사지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다. 해산물 식당이 대부분이고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 성인 남자 3명이 술까지 포함해서 70불 정도로 비싼 편은 아니고, 대부분 양식이 안되는 조개류 등을 먹었다.

탄수화물이 부족해서 셔틀을 기다리는 동안 쌀국수를 먹었다. 꼭 전통적이랄수는 없지만 닭으로 육수를 내고 면은 쌀과 타피오카 전분이 조금 섞여 있다. 상대적으로 국물은 좀 더 맑고, 면은 찰지다.

푸꿕의 물가가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시장 물가는 호치민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호텔은 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비싸지만 리조트 전체를 잘 활용한다면 나쁘지는 않은 가격이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5시간 정도 걸리는데, 한적하고 계속 개발이 되고 있지만 다낭처럼 넓고 긴 해안이나 다양한 풀빌라가 아직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한국손님들이 붐비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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