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사

2004년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중간에 옮겨야 할 이유들이 있었지만 귀찮아서 계속 썼다.

2023년 3월 14일 이글루스의 운영중단이 결정되고 어쩔 수 없이 미뤘던 블로그 이사를 시작한다. 아직까지 백업에 관한 공지도 없고 이전툴도 없어서 수작업으로 글을 옮기기 시작한다.

일기장으로 쓰던 블로그가 점차 업무관련 지식을 갈무리하는 공간이 되고, 무수히 많은 인터넷의 소통 공간 중에서 여전히 개인이 글을 쓰기에는 블로그 만한 곳이 없다.

영상과 사진 그리고 짧은 글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개방되어 있지만 블로그는 여전히 사적인 영역으로 느껴진다.

 

빨리 무사히 이사를 마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