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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면적과 외로움 코로나 시대에 인간은 이전에 겪지 못했던 집단 격리가 전세계적으로 휩쓸고 지나갔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한가지를 배웠다. 인간은 고립된 상태로 결코 살아날 수 없다는 점을.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타인과 교류하거나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활동을 하도록 진화했다. 최근 도시화된 환경에서는 반려동물,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교류의 부족함을 채워 외로움을 극복한다. 녹지가 많은 도시의 시민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47129 기사에서 다루는 연구결과는 단순히 인구당 녹지면적이다. 프놈펜은 크메르왕조가 북부 시엠립지역에서 남하하여 새롭게 지은 도시로 자연호수와 습지 그리고 농경지를 매립하면서 성장했다. https://chongdowon... 2024. 9. 12.
[책] 동남아시아사 소병국, 동남아시아, 책과함께, 2020.3, 구글전자동남아시아 국별로 시기별로 정리된 책들은 자주 보인다. 그리고 여행 책자에 보면 간단하게 역사와 문화를 다루기도 한다. 이 책은 1000장이 넘는 두꺼운 책으로 동남아시아 모든 국가의 시작과 현재를 다루고 있다. 내용이 방대해서 전체를 읽지는 못했고 가장 관심을 가졌던 지배구조와 종교의 전파 부분을 읽었다. 1. 만달라동아시아의 지배구조와 동남아시아의 지배구조는 다르다. 물론 서방세계는 더 다르고 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캄보디아에서 10여년 거주중인데 직장에서나 사석에서 보면 계층이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 만달라는 일련의 동심원을 뜻하는 산트크리트어인데 힌두-불교에서 우주 질서를 표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상하가 명확하게 나뉘는 피라미드.. 2024. 9. 6.
캄보디아 재래시장, 대형마트 채소 가격 비교 추석을 앞두고 벌써 차례상 물가 때문에 시끄럽다. 우리나라의 농업환경 특성상 시기별로 농산물 가격이 들쭉날쭉일수밖에 없고 기후변화로 예전과 다른 농업환경이 이를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싼 물가일텐데 교통, 숙박, 식당의 가격은 한국보다 싼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농산물도 과연 한국보다 쌀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내수생산도 많지만 부족분은 수입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 방어를 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며칠 시장을 둘러보면서 몇가지 채소 가격을 조사해봤다. 항목이 많지는 않지만 캄보디아의 재래시장, 대형마트 그리고 한국의 도매시장의 채소 가격을 비교해 보면 현실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USD 1 = KRW 1,350 = KHR 4,200.. 2024. 9. 5.
세계 맥주 시장 2024 캄보디아는 술과 담배에 대해 관대하지만 올해 1월부터 주류의 옥외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https://www.khmertimeskh.com/501520236/govt-moves-to-restrict-alcohol-ads/국민건강을 위한 이런 움직임은 반갑지만 술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주류세가 인상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주류 광고 제한과는 달리 캄보디아에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맥주 제품이 생겨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맥주시장은 어떤지 RaboBank의 Gelobal beer market 2024 보고서를 살펴보자.1. 유럽에서 높은 비용 2023우러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와 곡물의 높은 가격은 2022년에 즉각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2023년에는 가격에 반영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에서 인건비 상..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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