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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와 공기질 그리고 산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기가 좋지 않다. 바짝 마른 흙위에 바람이 조금만 불면 흙먼지가 온 사방을 날라다닌다. 게다가 시골에는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느라, 도시에서는 잘 마른 생활쓰레기들을 태우느라 온동네 뿌연 연기로 가득하다. 굴뚝이 있는 공장이 많지 않은 캄보디아에서는 특히 문제되는 것은 산불인데 다양한 이유로 경작지 뿐만 아니라 초지나 산림에 불을 지르는데, 이것들은 엄청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면서 지역과 국경을 넘나들며 피해를 입히고 있다. https://chongdowon.tistory.com/m/159 캄보디아 화재 피해와 개선 2020/02/08 09:52 캄보디아 전체산림면적은 1973년 국토의 72%였다. 2014년에는 48%로 감소해서 총 8,660,152ha로 크게 줄.. 2024. 3. 15.
에탄올과 주정 그리고 술 1. 차이점 과일, 곡물 등을 발효시켜 알콜을 만들어 내서 음용하는 것이 술이다. 발효만 시켜서 마시면 발효주가 되고 이걸 증류시켜서 마시면 증류주가 된다. 에탄올(에틸알콜)은 증류주를 만드는 방식과 비슷하고 화학에탄올은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에탄올은 음료(술), 공업, 의료, 에너지(내연기관) 등에 사용된다. 자연재료로 만드는 에탄올의 원료는 전분질과 당질로 나뉘는데 전분질은 쌀, 보리, 밀, 수수, 옥수수, 고구나, 카사바 등이고 당질은 사탕수수, 사탕무 등이 있다. 당질계 원료들은 원당의 원료이기도 하다. 2. 제조공정 아래 Renewable Fuels Association 홈페이지에 에탄올 공정이 자세히 나와있다. 술을 만드는 과정은 전분질의 경우 원료를 쪄서 당 발효를 촉진시키고 .. 2024. 3. 13.
후숙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 ft.망고 1. 왜 후숙과일인가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과일을 후숙시켜 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충분히 익으면 따 먹으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적응이 안되던 것 중 하나도 맛없는 과일을 먹는 것이었다. 제주도에 갔을 때 감귤의 당도가 그렇게 높은건지 처음 알았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덜익은 감을 따서 삭혀 먹곤 했는데 그게 바로 후숙이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캄보디아 망고를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었는데 받은 망고마다 익은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다. 잎이나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나무와 연결된 지점에서 이층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탈리 현상은 ABA에 의해 진행되는데 식물 내부의 신호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에도 반응한다. 한나무에서 모든 꽃이 일.. 2024. 3. 12.
파인애플 이야기 보통명으로 파인애플이라고 불리는 Ananas comosus는 생긴 모양이 솔방울과 닮아서 pineapple이라고 명명됐다. 열대초본성 다년생이다. 높이와 너비가 1~2m이며 가운데 열매가 맺힌다. 기후에 따라 열매는 1년 ~ 2년 정도 자란 뒤 수확할 수 있다. 60~80개의 잎이 있는데 잎마다 돌기와 침이 있다.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하와이에서 전세계 물량 1/3을 생산한다. ananassoides 품종이 Tupi-Guarani원주민에 의해 재배식물이 되었고 북부 안데스 산맥과 중앙 아메리카 북쪽으로 전파되었다. 1493년 유럽인들이 파인애플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다시 호주를 비롯한 세계 여러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스페인 사람..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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