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세 곳의 매장이 있고 내가 간 곳은 양곤시청 인근의 첫번째 가게였다. 식당 내외부는 깔끔하고 메뉴도 심플했다. Rice noodle와 Flat noodle 를 시켰는데, flat noolde은 면이 너무 퍼져 있어서 숟가락으로 떠 먹어야 했다. 또 돼지고기를 시켰는데 둘 다 닭고기가 나왔다. 음료느 가르니시아 열매 차를 시켰는데, 원래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설탕이 많아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 들었다. 국수 두 그릇과 음료 두 잔이 총 6600ks로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다. 왜 이 식당이 맛집인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육수에서 잡내가 나지 않은 점이 좋기는 하지만, 육수가 너무 기름지고 면이 너무 퍼져있다.
2. Jana Mon Enthic Cusine
위치 구글지도 쉐다곤사원에서 도보 15분 정도 위치에 있는 식당이다. 미얀마 전통식이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고 특별히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다만 음식들은 대체로 짜다.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리치킨, 돼지고기 향신료 볶음, 찐새우, 채소+양념(젓갈류)인데 먹기 좋게 담겨져 있고, 잘 익혀져 있다. 음료 두잔과 물 한통을 포함해서 총 18,800ks
3. Sakura tower
야경을 보기 위해 간Sakura Tower에서 맥주 피쳐 2개와 베이컨치즈감자튀김, 닭꼬치를 시켰다. 총 33,925ks(최소 주문은 7,000ks) 그간의 경험으로 예상은 했지만 감자, 베이컨, 치즈를 한데 섞어 놓고도 맛이 없었다. 야경만 아니면 굳이 밥 먹으러 갈 필요는 없는 곳이다.
우선 음식은 채식 점심 세트와 Fried egg with seafood 그리고 Shan noodle 를 시켰다. 음료 두 잔을 포함해서 총 24불(카드로 결제함) 앞에서 언급한 식당들과 비교되는 점은 면과 국물이다. 샨누들의 면은 아주 잘 익어서 탄력이 살아있고, 육수 역시 기름기가 살짝 있지만 담백해서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다. Fried egg with seafood는 누룽지탕과 살짝 비슷한 느낌인데 머랭을 만들고 달걀 노른자를 입혀서 살짝 튀긴 듯하다. 그것을 4등분으로 자른 다음 돼지고기, 해산물 등을 볶고 익힌 것을 부어 준다. 채식 점심 세트는 콩을 기본으로 발효하여 만든 소스로 된 국물, 감자튀김, 밥 등이 함께 나오는데 딱히 깊은 맛이 있지는 않지만 건강식을 찾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