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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odia48

망고 먹는 개 반려동물 간식용으로 과일 말린 제품들이 팔린다. 농장에서 키우는 개는 망고가 흔하고 자주 봐서인지 산책을 나가서 익은 망고가 있으면 하나씩 주워 먹는다. 후각이 발달해서인지 잘 익은 망고만 정확하게 골라온다. 가끔 제대로 익은게 없으면 덜 익은 망고를 물고 오기도 하지만 몇 발짝 지나지 않고 뱉어 버린다.개는 잡식성이지만 주둥이가 길어서인지 주로 어금니로 과육을 뜯어 먹는다. 그리고 씨 가까이에 붙어 있는 과육은 섬유질이 많아서인지 제대로 먹지 않고 버린다. 오늘도 우리나라 마트에서 하나에 최소 3천원에 팔리는 망고 한 개를 뚝딱 해치웠다.https://youtu.be/tzqPp7FFYz8 2024. 5. 7.
개도국 농업투자 출구전략 1. 꿈의 농장, 개도국 플랜테이션 명과 암 캄보디아에는 농업을 위한 경제적토지양허제(ELC : economic land concession)로 국유지를 임대가 처음에는 290개였지만 100여개가 취소되고 재임대 등을 거쳐 현재는 약 220개 남았다. 개도국 투자 특히 농업투자의 매력은 넓은 미개간 농지,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 선진국의 우호적인 수입관세, 민감하지 않은 규제 등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개도국 정부는 왜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이런 잇점을 해외투자기업에게 선뜻 열어주고 있을까? 이유는 장점에서 볼 수 있다. 정부나 국내자본 주도로 농지를 개간하거나 도로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외국투자에 의해 지역의 기초인프라를 개발하기 원한다. 캄보디아의 경우 ELC 임대 계약을 할 때 일정.. 2024. 3. 22.
후숙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 ft.망고 1. 왜 후숙과일인가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과일을 후숙시켜 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충분히 익으면 따 먹으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적응이 안되던 것 중 하나도 맛없는 과일을 먹는 것이었다. 제주도에 갔을 때 감귤의 당도가 그렇게 높은건지 처음 알았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덜익은 감을 따서 삭혀 먹곤 했는데 그게 바로 후숙이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캄보디아 망고를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었는데 받은 망고마다 익은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다. 잎이나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나무와 연결된 지점에서 이층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탈리 현상은 ABA에 의해 진행되는데 식물 내부의 신호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에도 반응한다. 한나무에서 모든 꽃이 일.. 2024. 3. 12.
캄보디아 목화 캄보디아에 직물로 사용되는건 목화 뿐만 아니라 케이폭, 비단이 있다. 목화도 소규모로 바탐방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유기농, 수작업으로 생산되다 보니 제품은 매우 비싸다. 작은 천이 160불이나 한다. https://www.em.gallery/cotton-blankets 목화는 아욱과 한해살이 풀로 180~210cm까지 자란다. 학명은 Gossypium indicum LAM이다. 비단이나 목화나 실을 뽑아 내는 과정은 유사한데 섬유질을 가늘게 이어 붙이면 실이 되고, 이것을 직조기로 날실과 시실로 엮으면 우리가 사용하는 천이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실은 풀의 열매인데 열매가 비대해지고 숙성하고 나면 면모가 노출된다. 씨를 제거하고 열매(다래)를 모아서 실로 만든다. 문익점이 목화씨를 붓통에 넣어 도입했다는 ..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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