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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odia_Agri

2023 캄보디아 비료 시장 현황

by chongdowon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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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료 수입 현황

캄보디아는 2019년 114만톤의 비료(114만톤)와 농약을 수입했고, 2021년 103,005톤의 농약과 1,406,775톤의 비료를 수입했다. 주요 수입국은 태국, 베트남, 중국 등이지만 이외 한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수입되고 있다. 2020년 현재 등록된 수입업체는 총 226개이다. 

Trademap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태국으로 부터 화학비료(HS code 3105)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베트남으로부터 유기농 비료(HS Code 3101)를 가장 많이 수입한다. 총 수입금액을 수입량으로 나누어보면 2019년 424불에서 2022년 602불로 크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캄보디아 화학비료 수입 누계

 

캄보디아 유기농 비료 수입 누계

https://www.khmertimeskh.com/50721495/fertiliser-imports-on-the-rise/

 

https://www.phnompenhpost.com/business/imports-fertilisers-pesticides-over-900k-tonnes

2. 국제시세와 현지 수요

2022년 초 정점에 비해서는 완화됐지만 비료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원인은 유럽의 생산 감소,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중국의 수출 제한 등이다. 2022년 12월 국제시세를 보면 UREA 519.39 DAP 625 MOP 562.5 USD/ton이다. 2022년 4월에는 UREA가 925였다. 천연가스 공급가격의 상승으로 유럽의 암모니아 생산능력이 70% 감소됐지만 온화한 겨울로 점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UREA 가격은 하락했다. 

암모니아와 달리 광물에서 추출하는 인산과 포타슙은 여전히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중국이 DAP의 세계공급 중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MOP 역시 러시아가 세계 공급의 1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제재와 중국의 수출제한이 바뀌지 않으며 유가 역시 반등하면서 한 현상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https://blogs.worldbank.org/opendata/fertilizer-prices-ease-affordability-and-availability-issues-linger

1에서 볼 수 있듯이 비료 가격의 상승으로 수요는 현저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의 여파로 캄보디아 내 원당공장이 한 곳을 제외하고 폐업을 하면서 최소 30ha의 사탕수수 재배지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어 해당 면적 만큼의 비료수요도 감소했다. 반면 사료곡물의 수요 증가로 농민들은 카사바에서 옥수수로의 전작을 활발히 하면서 2023년 하반기부터 비료 수요가 증가하여 2024년 상반기 건기 재배에 비료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phnompenhpost.com/business/red-corn-vital-agro-product-official  2022년 캄보디아는 적옥수수를 200,000ha 식재했고 110만톤을 생산해서 17만톤 이상을 태국과 베트남에 수출함. 축산사료 수요 증가로 바탐방에서는 카사바 보다 옥수수를 더 많이 재배

3. 공급의 한계

베트남의 한국계 비료 생산판매업체의 말을 따르면 베트남 내에서는 가품 비료에 대한 단속이 엄격하기 때문에 내수시장에 가품은 찾기 힘들다고 한다. 캄보디아에 판매되는 동일회사 동일스펙의 비료는 베트남 내수판매 가격보다 운송비와 마진이 더해져 15% 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일명 포대갈이라고 하는 가품이 많이 섞여 있어 구매시 주의가 필요하다.

친환경과 유기농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축산폐기물을 기반으로 한 유기질비료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품질인증이 없고 표시된 유효성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작물에 유해한 물질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 유기질비료의 사용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산 화학비료는 중국산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은 없으나 농민들 특히 계약재배 후 납품하는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믿을 수 있는 한국산비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벼와 옥수수 재배 농가들이다.

2023캄보디아 비료현황.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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