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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2

by chongdowon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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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6 20:10 

지리의 힘2, 팀 마샬, 사이 2021, 교보전자책

 
지리의 힘은 1권도 마찬가지지만 특별히 요약할 내용은 없다. 나라별로 역사속에서 지리가 주는 힘과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다. 이번 책에서 작가의 결론은 마지막 챕터인 '우주까지'에 있어 보인다. 산업혁명 이후로 불과 20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구는 인구증가와 온난화로 몸살을 겪고 있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은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시계를 100년 뒤로 돌리지 않고서는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자원을 캐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쓰려고 하지만 결국 태양광패널이나 풍력발전기의 부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 땅을 파헤치지 않으려면 우주로 나아가야 하는데, 이제는 우주 공간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고 각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 1권에서부터 계속 지적하는 내용인데, 현재 국가가 위치한 지역(수자원, 토지, 지하자원 등)에서 주변국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자신의 우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국력과 국운이 바뀐다.
 
영국은 브렉시트를 하면서 EU라는 거대한 경제 공동체를 잃었다. 과거 대항해시대에서 해상을 주름잡던 시절에는 영국 혼자서 살아갈 수 있었겠지만 더이상은 불가능하다. 다만 아직까지 영국은 금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버틸 수 있다.
 
투르키예는 넓은 국토, 많은 자원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관문이다. 많은 잇점들이 있지만 이 때문에 영토분쟁은 끊임 없었고 동서양이 연결되는 만큼 인종과 종교로 인한 문제도 많다.
 
이렇듯 책은 지리의 관점에서 국가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번에는 사헬도 다루고 있어 잘 몰랐던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지역의 이야기도 옅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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