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사 펠드먼 베럿, 도서출판 길벗, 2021.8.5 구글전자책

전자책으로 240페이지로 본문은 180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책이다. 뇌과학의 최신 연구를 8장에 걸쳐 짧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읽었던 뇌과학 책들의 내용들이 대부분 들어있다. 분량이 짧은만큼 각 주제를 다양한 사례는 없다. 

측정과학이 발달하면서 뇌파를 읽어낼 수 있고 신경세포의 운동도 파악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막연하게 추정했던 뇌활동을 물리적인 영역에서 시각을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복잡하고 불필요한 뇌활동의 기작에 대한 진화적 근거를 하나씩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인간의 뇌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연구를 통한 모방으로 인공지능의 발달도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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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 아주 짧은 진화학_뇌는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진화는 목적을 갖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강 오래된 허구를 넘어서_뇌는 하나다, 삼위일체의 뇌는 버려라

뇌는 진화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점점 커지면서 재조직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파충류와 포유류 동물들이 인간과 같은 종류의 신경세포들을 갖고 있다.

2강 인간의 뇌를 만드는 방식_뇌는 네트워크다

복잡성은 뇌가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행동하게 해준다. 더 복잡한 두뇌는 또한 더 창의적이다. 복잡성이 높을수록 뇌가 손상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3강 인간의 양육에 관하여_어린 뇌는 스스로 세계와 연결한다

어떤 원인을 유전자나 환경 중 한쪽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아기의 유전자는 놀라울 정도로 주변환경에 따라 이끌리고 조절된다. 생애 초기에 장기간 빈곤에 노출되는 것은 뇌 발달에 좋지 않다. 지금 빈곤을 퇴치하는 것이 수십년 뒤에 빈곤의 결과에 대처하는 것보다 

4강 당신보다 뇌가 먼저 안다_뇌는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5강 타인의 뇌라는 축복 또는 지옥_당신의 뇌는 보이지 않게 다른 뇌와 함께 움직인다

한 가지 이점은 다른 사람들과 긴밀하고 힘이 되어주는 관계를 유지하면 더 오래 산다는 것이다. 친밀한 사이의 친구나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도 같은 것으로 보인다. 뇌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을 처리하려면 신진대사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사람들이 자기의 기존 믿을음 강화해주는 뉴스나 견해들로만 이루어진 반향실 echo chamber에 안주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말은 인체를 조절하는 도구다. 다른 사람의 말은 당신의 뇌 활동과 신체계통에 직접 영향을 끼치고, 당신의 말 역시 타인들에게 똑같은 영향을 끼친다. 어쩌다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운동과 같을 수 있다. 그러나 회복할 기회없이 반복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 창의력과 혁신은 종종 여러 차례 실패하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끈기 있게 다시 시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6강 다양성이 표준이다_인간의 뇌는 다양한 종류의 마음을 만든다

7강 뇌 속에 존재하는 세계_인간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낸다.

압축은 당신의 뇌가 추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추상화는 나머지 다섯 가지 C와 함께 당신의 크고 복잡한 뇌가 사회적 현실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당신의 일상적인 행동들로 사회적 현실이 유지된다. 모든 종류의 사회적 현실은 하나의 구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