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은 열대과일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대표적이고 특징적인 열대과일이다. 특히 과일 하나가 1~3kg에 달하고 크고 뾰족한 가시는 멀리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두리안 특유의 짙은 황 냄새는 아무리 꽁꽁 싸 매 놓더라도 금방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식물의 냄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 조절인자인 MGL에 의해 결정되는데 두리안의 MGLb는 메티오닌을 분해하여 황을 포함한 냄새분자로 뿜어내게 된다.(두리안 ‘똥 냄새’의 비밀 풀렸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0019)
두리안은 생과, 냉동, 건조로 과일 자체를 먹기도 하지만, 아이스크림이나 케익 등의 혼합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칩이나 크래커 등의 과자로 가공되거나 주스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2. 세계 두리안 시장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전세계 두리안의 90%를 생산한다. 2016년 기준 태국은 60만톤, 말레이시아는 40만톤을 생산했고 필리핀은 7만1천을 생산했다. 태국은 대부분 수출하고 말레이시아는 대부분 내수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두리안은 중국에서 수입한다. 2) 중국 66%, 베트남 19%, 홍콩 4% 싱가폴 4% 기타 6%(참고문헌 7)
2016년 세계 두리안 수요는 15억 kg으로 약 150억불에 달한다. 총 생산량 중 29.84%가 수출되고 70.16%는 내수 소비된다. 국별 수요량을 보면 태국 100,834,000kg 말레이시아 348,379,000kg 인도네시아 585,735,000kg 이다. 국별 인당 수요량(kg)을 보면 말레이시아 11 대만 3.2 싱가폴 3.18 브루나이 3.09 인도네시아 2.4 홍콩 2.31 태국 1.46 마카우 1.37 베트남 0.92 중국 0.21 등이다. 하지만 중국은 인당 수요가 계속 증가하여 2030년에는 1.11kg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캄보디아 생산
후추와 함께 깜폿 두리안은 GI인증을 받아 그 명성을 더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볼 때 태국 남부 지방이 같은 위도대에 있고 깜폿-시하눅빌-꼬꽁 그리고 태국의 뜨랏, 꼬창의 해안지역에 두리안 재배가 많이 있다. 풍부한 강우량과 해풍의 도움으로 우수한 품질의 두리안이 재배되는 것 같다. 물론 캄보디아에서는 깜퐁참, 바탐방 등 농업이 발달한 지역에서도 두리안이 많이 재배되고 있지만 맛은 캄폿에 비해 떨어지고 단가가 낮다. 2021년 기준 5,289ha에서 재배중이고, 연간 36,656톤이 생산된다. 캄보디아는 이 지역구분을 두리안 꼭지의 테이프을 둘러 구분한다. (적색, 녹색 등)
캄보디아 두리안품종은 Oyekak, Ang Siam, Nungoi, Laichee, Jouhot, Dongkat 등이 있으나 선호되는 품종은 태국품종인 Manthong이다. (캄보디아 두리안 https://chongdowon.tistory.com/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