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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 여자,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4년 7월 10일
요나스 요나손의 책을 세번째로 읽었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 여자는 특유의 장황하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면 문제와 해결방법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방식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비록 빈민촌에서 태어나서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숫자에 능했고, 어려움에 처할 뻔 했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을 배웠다.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핵물리학(?)까지 공부하게 되면서 한 나라에서 핵무기를 없애게 되는 이야기다. 특유의 위트가 책 전반에 있지만 세번째 읽는 책이니 만큼 일부 식상한 지점들도 있다. 그래도 여전히 머리가 복잡할 때 통쾌한 맛으로 읽기에 좋은 글이다.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문학동네, 2025년 6월 20일
아내의 추천으로 읽은 단편집이다. 장애아동, 전세사기, 청년보금자리 등 지금 우리의 일상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무덤덤하게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뉴스로만 보던 사건이 현실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주인공의 감정변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문제의식은 분명한데 누가 해결해야 할지는 이야기 속에서 보이지 않는다. 정치와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텐데 우리는 여전히 그 답을 얻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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