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미트잘로몬 저, 이덕임 역, 생각의 진화, 추수밭, 2025.12. 24
현대 세계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10인의 사상가를 소개하는 책인데, 저자에 머릿말에서 왜 서양인 중심인지 특정한 시대인지 미리 설명을 하고 있다. 2026년 현재 시각으로 인류의 급속한 발전은 1,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과학과 사상의 발달이 그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10명의 사상가는 대체로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거나 전기 또는 관련 도서를 읽어봤을 법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쉬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는데, 생각과 다르다. 인물에 대한 설명 자체는 길지 않다. 이미 우리가 다 알기 때문에 간략히 설명하고 업적을 다룰 때, 니체의 사상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한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작가는 과학과 사상의 발달의 통해 현재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되었고 어떤 모습으로 나아아갸할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 같다.
사피엔스가 만들어 놓은 인류세에 지금 나는 혹은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는 때론 환경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환경을 살리고자 애쓰기도 한다. 정치는 양극화되었지만 각자에겐 설명하지 못할 이유가 분명있으리라 믿는다. 다음 단계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의 사상들을 수용 또는 비판하는 시각이 필요한데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맹목적인 비판만 팽배하지 않은지 걱정하며 돌아보게 된다. 많은 과학적 사실과 사상적 개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어 왔다. 시쳇말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그르다와 같이 인간이 만들어 낸 것에 무조건적인 옳음이란 것은 없다. 생물은 당연하지만 무생물, 무기물로 변한다. 수소에서 탄소가 되고 탄소가 유기화합물이 된 뒤에 지금의 지구생명체 중 영장류가 되었다. 생물학적 진화의 방향은 결과만 볼 때 긍정적이지만 사실 더 많은 실패가 있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길을 안내하고 있지만, "인간은 자신의 역사를 만들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지는 않는다. 407/674p" 이 문장을 되새겨 보면 전체를 조망하며 어렵게 살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잘하며 사는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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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을 독창적인 사상가로 만든 것은 무엇보다 끝없는 호기심이었다.
인간은 주어진 조건에서 그것을 뛰어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낭만적인 관념은 사실 어처구니없다. 대자연은 인간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해성 문명이 먼 태양계로 여행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갖추기 전에, '청소년기'를 살아남아 자신의 힘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과정은 자연 자체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신의 의지와는 관련이 없다고 에피쿠로스는 말한다. 행성의 생성과 소멸은 신이 아니라 자연법칙이 결정한다. 따라서 에피쿠로스는 이 세상이 인류의 이익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믿은은 그 자체가 망상헤 불과하다고 보았다.
죽는 시간이 빠르든 늦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명예롭게 죽느냐, 불명예스럽게 죽느냐이다. 명예롭게 죽는다는 것은 나쁜 삶을 사는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니체가 보기에 기독교는 인류에게서 고대 문화의 수확을 앗아갔을 뿐 아니라, 참되고 아름다우며 선한 모든 것을 반대되는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진리가 우리를 불편하게 하거나 도덕적으로 불괘하게 만든다고 해서 진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카뮈에 따르면 전체주의 체제의 문제는 자신들이 궁극적으로 부조리한 것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온갖 잔인하고 끔찍한 불의, 파괴적인 테러 행위를 위대하고 절대적인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한다는 점이었다.
자본주의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프롤레타리아트, 즉 '일거리가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으며, 그들의 노동이 자본을 증식시키는 한에서만 일거리를 찾을 수 있는 근대의 노동자 계급'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가 구상한 사회주의는 관료적 독재가 아니라 해당뵌 사람들의 인간적인 공동체이다. 따라서 이것은 사회생활의 국가적 통제나 억압적인 조치에 의해 이루어질 수 없으며, 민주주의의 발전과 국가의 쇠퇴, 그리고 생산에서의 노동자 자율 관리의 도입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역사를 만들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지는 않는다. 407/674p
닫힌 사회를 '마술적이고, 부족적이며, 집단주의적인 사회'로 설명하고, 열린사회는 '개개인이 개인적 결정을 내리는 사회 체제'로 묘사했다.
자유민주적 제도의 존재만으로는 열린사회를 보장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이 제도와 더불어 그것을 지짖하는 시민들이 열린사회의 원칙을 내면화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기후위기가 추가외었고 현재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위협보다는 다양한 이데올로적 배경을 가진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발생하는 위험이 더 부각되고 있다.
오리혀 인간은 기존 생태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주된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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