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trongzero1 하이볼과 주정 그리고 맥주 참이슬의 알콜도수가 점점 내려가다가 17도가 일반화되고 이제 후레시로 팔리게 되면서 갑자기 역한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 원래도 독주를 좋아하는데 그나마 그나마 20도가 넘을 때는 잘 못 느끼던 - 혹은 희석식 소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 역한 맛을 느끼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소주도 문제지만 다른 문제도 있다. 더운 지역에 살다 보니 소주를 마시기 전에 통과의례가 있는데 바로 맥주다. 소맥을 몇 잔 마시고 소주로 먹어가는데 이 맥주를 마시다 보니 배가 나온다. 안주 때문인가 싶어서 맥주만 마시는 날에는 견과류만 먹어본 적도 있는데 맥주를 한번 마시고 더부룩하게 나온 배는 일주일 이상 가라앉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맥주나 막걸리는 곡물을 발효시킨 상태로 마시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2023. 7. 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