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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 길따라 24년 4월 한국-1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시작은 공항 식당과 기내식에서 시작된다.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휴게소. 먹을 게 많지만 빠르게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가락국수가 으뜸이다. 소주의 도수는 어이없게 계속 낮아지면서 이름만 바꾸는데 그래도 삼겹살에 소맥은 서민음식이 맞다. 떠먹거나 밥을 말아먹는 국물음식이야말로 한식의 정수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료를 오래 끓여내는 조리법은 재료 속속들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이다. 2024. 4. 15.
[책] 공감은 지능이다 공감은 지능이다, 자밀 자키, 심심, 구글전자책, 2021.4 그다지 어려운 책은 아닌데 다 읽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네. 내가 공감을 잘 못하고 있는가 아니면 특정인들이 공감을 잘 못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여러 뇌과학 도서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의 뇌는 진화했고 진화의 과정에 있다.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태어나서 노화하게 된다. 공감도 뇌활동의 일부분이라면 분명이 높고 낮아지는 변화를 일생에 거쳐 겪지 않을까. 그렇다면 공감을 하지 못하거나 현저히 떨어지는 공감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혹은 과도한 공감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 최근의 연구되고 출간된 뇌과학 이야기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결국 공감 역시 뇌작용으로 .. 2024. 3. 31.
감정표현 며칠전에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면 말을 하지 않아도 상황을 알 수 있지 않냐는 말이었다. 인간이 문자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감정의 표현만으로 진화했다면 지금과 같은 문명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감정은 뇌활동의 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부정확하고 주변의 환경에 따라 같은 요소라도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소리 언어와 문자가 발달한 것은 이름 감정 표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뇌용량이 커지고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 정보의 양이 증가하며서 감정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표현 방법을 달리하게 되는 것이다.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또다른 측면에서 중요한데, 스스로 판단한 것이 모두 정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사안이지만 시대.. 2024. 3. 30.
개도국 농업투자 출구전략 1. 꿈의 농장, 개도국 플랜테이션 명과 암 캄보디아에는 농업을 위한 경제적토지양허제(ELC : economic land concession)로 국유지를 임대가 처음에는 290개였지만 100여개가 취소되고 재임대 등을 거쳐 현재는 약 220개 남았다. 개도국 투자 특히 농업투자의 매력은 넓은 미개간 농지,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 선진국의 우호적인 수입관세, 민감하지 않은 규제 등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개도국 정부는 왜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이런 잇점을 해외투자기업에게 선뜻 열어주고 있을까? 이유는 장점에서 볼 수 있다. 정부나 국내자본 주도로 농지를 개간하거나 도로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외국투자에 의해 지역의 기초인프라를 개발하기 원한다. 캄보디아의 경우 ELC 임대 계약을 할 때 일정..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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