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가볍다, 자체 클라우드 제공, 안드로이드 기반의 범용기
벌써 몇년전부터 인쇄된 책이 아닌 전자책을 읽고 있고 관리의 불편함으로 대부분은 구글북만 보고 있다. 가끔 구글북에 올라오지 않은 책은 교보로 보기도 했다. 전자책리더를 몇 번이나 사 보려고 국내에서 출시된 출판사의 전용기들을 봤는데 너무 크고 호환에 한계가 있어서 주저하다가 최근 오닉스의 제품을 알게 되어서 오닉스 포크5를 구매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있는데 포크 시리느는 6인치이다. 4에서 5로 판올림 되면서 약간의 스펙이 좋아졌다는데 전작을 써 보지 못해서 어떤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체로 빨라졌고 외장메모리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https://onyxboox.com/boox_poke5
이전에는 갤럭시폴드3로 책을 봤는데 화면 크기는 비슷한 대신 폴드는 271g인데 반해 오닉스포크5는 160g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할 것 같은데 책을 읽으려고 펼치면 어느 순간 인터넷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게 된다. 전자책리더에서도 유튜브 재생은 가능하지만 느리고 흑백이어서 따로 재생할 일이 없다. 아무래도 전자책리더가 있으면 책에 더 집중하게 된다. 또다른 장점은 안드로이드 범용기여서 구글북 뿐만 아니라 교보나 다른 플랫폼의 앱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이한 부분은 오닉스는 자체 클라우드를 제공하는데 휴대폰이나 컴퓨터에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포크5에서 연동해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C타입 충전단자와 micro sd 슬롯이 있지만 클라우드로 간단하게 새로운 문서를 업로드 할 수 있다. 물론 6인치 화면에서 A4 크기의 pdf문서들은 읽기 어려워서 굳이 연동해서 볼 일은 없겠지만 좀 더 큰 화면에서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170불에 구매했는데 국내에서는 정식유통사가 있고 한글화도 해서 판매를 한다. 물론 정발을 구매하지 않더라고 간단하게 구글스토어 활성화와 한글화를 할 수 있다.
사용 후기 추가 2024.1.4
너무 느려서 설정을 바꿀 엄두를 못 내겠다. 대신 그만큼 이것저것 쓸데없는 짓은 줄이고 책 읽는데 집중할 수 있다. 책을 보다가 휴대폰을 열면 휴대폰이 이렇게 맑고 선명한 화면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가벼운건 여전히 장점이다. 커버나 보호필름없이 사용중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흠집이나 액정 파손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쓰게 된다. 물론 깨끗히 썼다고 해서 중고로 팔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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