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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20:17
우선 호텔의 건물은 플랫하우스 형태로 한동씩 떨어져 있다. 그래서 건물 자체가 넓지 않고 공간이 실용적이지는 않다. 반면에 플랫하우스의 특징 중 하나가 공공도로를 평등하게 공유하는 것인데, 덕분에 바다 전망도 같은 면적만큼 공유한다. 물론 객실에 따라 나무나 다른 건물 때문에 조금씩 가리기는 한다.
꽤 넓은 부지에 호텔, 식당 건물이 있고 분리된 장소에 세일링클럽(식당)과 수상스포츠를 운영하는 사무소가 있다.
평소에는 디럭스씨뷰 객실 Deluxe sea view room 이 200불 이상해서 비싼 편이다. 물론 대부분의 객실이 2인 기본으로 돼 있어 조용하고, 총 투숙인원에 비해 수영장도 넓고 정원도 넓은 편이지만, 객실의 질은 좀 낮다. 객실 자체는 넓지만 문이 부실하고 탁자와 의자가 잘 구비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 물론 발코니에 별도의 탁자와 의자가 있지만 건물이 서향이어서 12시가 지나면 해가 뜨거워서 앉아 있기 힘들다.
침대 프레임을 직접 만들었는데 너무 높고 난간이 없어서 불편하다. 매트리스는 편하긴 하지만 역시 프레임이 나무로 얼기설기 만들어서인지 뒤척일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서 신경 쓰인다. 그리고 모기장이 있는데, 건기여서인지 모기는 많지 않았지만, 모기장 때문에 움직이기에 불편하다.
호텔 정원은 해변에 바로 맞닿아 있어 정원을 걷다가 바다로 갈수도 있지만 백사장이 없고 뻘이 많아서 바다수영을 하기에는 좋지 않다. 이와는 달리 낮은 수심 덕에 밤에 고기 잡는 주민들이 꽤 보인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수상스포츠는 외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카약, 패블보드, 세일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수상스포츠를 준비하는 곳에는 작은 부두(제티)가 있는데 이 제티에서 개인적인 식사 준비도 해 준다. 또 호텔에서 보유하고 있는 배로 석양저녁식사 준비도 해 준다고 한다.
껩의 중심인 크랩마켓에서 가깝고, 호텔 부지가 넓어 여러모로 안락하고 편리하지만 객실이 숙박비용에 비해서는 비싸다. 대신 조식은 뷔페는 아니지만 정해진 메뉴를 여러개 고를 수 있고 고급식당 못지 않는 맛과 플레이팅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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