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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9 12:40
식량생산이 증가하고 가격이 안정화 또는 하락하고 있다고 해서 과연 기아해결이 될까?
FAO의 자료를 보면 세계의 곡물 Cereal 생산은 증가하고 있다. http://www.fao.org/worldfoodsituation/csdb/en/
식량가격은 감소하고 있다. http://www.fao.org/worldfoodsituation/foodpricesindex/en/
애초에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세계식량가격이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대형농장들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가족농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 가족농의 붕괴는 기아문제로 직결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농은 붕괴될지 몰라도 낮은 가격의 식량원조공급은 활발해져서 오히려 절대빈곤은 해결되어 가는 것일까?
Assessing the Potential Impact on Poverty of Rising Cereals Prices : The Case of Ghana https://openknowledge.worldbank.org/handle/10986/6944 를 보면
The paper finds that rising food prices for rice, maize, and other cereals would together lead to an increase in poverty, but that by contrast to a number of other countries, this increase, while not negligible, may not be as large as feared.
가격상승은 기아를 증가시킨다고 한다.
The Food Price Increase of 2010–2011: Causes and Impacts
http://www.parl.gc.ca/Content/LOP/ResearchPublications/2013-02-e.htm#a18 를 보면 높은 가격은 소비를 감소시키는 반면 수입업자의 소득을 높여준다는 내용이 있다.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겠지만 가격 상승이 곧바로 빈곤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그 이유는 무역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전쟁과 같이 수입과 운송에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자국내 생산과 공급의 부족은 곧바로 빈곤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인 곡물가격하락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농촌은 붕괴될 것이며 이는 곡물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수입으로 대체가 가능할 경우 재배 작물은 다른것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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