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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 wattle과 river tamarind. 차옴과 은자귀나무 2022/06/24 13:01 캄보디아에서 자주 먹는 풀인데 이름을 몰라서 찾다 보니 형태가 비슷한 두 종류가 모두 식용이어서 정리해봤다. 1. climbing wattle 태국에서는 차옴이라고 불리고 캄보디아에서는 싸옴ស្이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태국에 방문한 한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차옴이라고 그냥 부르고 있나 보다. 태국의 대표적인 향신료로 가시가 있고, 계란부침이나 국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학명은 Acascia pennata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자생한다. 5미터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여린 잎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꼬투리에 종자가 맺힌다. 잎에는 (100g당) 57 kilocalories, 5.7 g fibre, 58 mg calcium,.. 2023. 3. 20.
[책] 초예측, 웅진지식하우스, 2019년 2022/06/27 07:45 초예측, 오노 가즈모토 편/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공저 등, 웅진지식하우스, 2019년 02월 08일, 원제 : 未來を讀む 초예측은 세계적인 석학 8명과의 대담을 나눈 것들을 묶어서 낸 책이다. 한국기준 출발일은 2019년이지만 8명 석학들의 대담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뤄진 것이지만 지금의 인공지능 도래로 인한 일자리상실, 북핵문제, 인구소멸 문제 등이 아주 피부로 와 닿게 서술돼 있다. 각 석학들이 주제로 다룬 문제들은 이미 20년 전에도 문제시 되었고 2022년 오늘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들이다. 가령 윌리엄 페리의 북핵문제는 우리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북핵문제를 다루어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전에.. 2023. 3. 20.
캄보디아 마카다미아 생산과 세계 소비량 2022/06/27 15:36 1. 캄보디아 마카다미아 특정한 집단의 농작물들은 재배환경이 비슷하다. 카사바, 밀, 옥수수, 대두 등 혹은 커피, 후추, 캐슈넛, 고무 등. 그래서 농민들은 작황과 시황에 따라 작물을 바꾸는데 앞에 언급한 작물들은 최대 1년이지만 뒤에 언급한 작물들은 최소 3년 후에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종을 바꾸는 것은 큰 결정이 된다. 최근 시장상황이 바뀌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약 10만ha의 캐슈넛 나무가 베어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주 수출국이던 베트남의 수입이 감소한 여파도 있고, 농촌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력 투입 대비 단가가 낮은 작물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캐슈넛과 고무를 대체하는 작물은 코코넛과 마카다미아로 바뀌는 모습이 보인다. 1) 라타나끼리 마카다미아 202.. 2023. 3. 20.
식민지형 해외농장 개발을 벗어 나려면 2022/07/08 07:50 1. 해외자본 주도의 농장개발의 핑계 앞선 글 '식민지형 해외농업을 운영하는 중국기업'에 이어서 나는 과연 식민지형 수탈형 해외농장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을 자주하게 된다. 올해 옥수수 재배 실험이 있어서 연초부터 실험설계를 마치고 책임자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볼 때, 파종 직전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소소한 의견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수용 가능한 범위의 문제였다. 위기에 봉착한 것은 파종 때 였는데, 막상 파종을 하려고 하니 준비되어야 할 장비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고 파종량, 시비량을 계산하지 못하고 있었다. 늘 새로운 것들을 시작할 때 한계를 느끼는 것이 나름 고급인력이고 한 농장에서 십 년 이상 근무한 책임자급임에도..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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