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체 보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프로젝트 헤일메리

by chongdowon 2026. 4. 27.
728x90

오랜만에 한국 극장에서 영화 본 기념으로

1. 왕과 사는 남자

내가 관람한 시점에 이미 1200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넘기면서 그야말로 볼 사람은 다 봤고 두번 세번 본 사람까지 있는 영화. 영화의 줄거리는 역사에 있고 특히 엄홍도에 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간간히 올라오던 이야기여서 익숙했다. 영화 전반에서 유해진배우의 힘이 느껴졌고, 약한영웅에서 보여준 유약하지만 강한 모습의 박지훈배우 모습도 좋았다. 간신배로만 표현되던 한명회를 우람한 장수 느낌으로 보여준 것도 색다른 면이었다.

뻔한 서사일 수 있지만 역사적 사실로 관객의 기대와 달리 불행한 결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2.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화 중인 것을 알고 원작을 읽었다. 다행히 개봉 중에 한국에서 한글자막으로 보게 되어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원작의 주인공 독백 (아르테미스에서도 주인공 독백이 많다.)이 전부 드러나지 않아서 영화의 흐름을 다 알기는 좀 어렵겠다 싶었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이 많은데 설명할 시간이 없다보니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모든 과학적 사실을 상상의 수준에서만 이해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로키와 대화를 위해 급히 프로그래밍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주선자체의 AI를 이용한다는 설명이 없다. 주인공은 생물과학자인데 갑자기 코딩을 하고 기계나 전자적인 부분을 고치는 장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로키를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궁금했는데, 내 상상보다는 덩치가 작았고 귀여웠다. 우주선의 크기를 보면 덩치가 더 큰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아주 수려한 음악의 선율과 같은 음성언어를 사용한다고 표현했는데, 영화에서는 그렇게까지 수려하지는 않았다. 이 또한 영화의 시간적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후기를 좀 찾아봐야겠지만 생각보다 관객수가 적은 이유가 배경지식의 한계로 몰입도가 떨어져서이지 않을까 생각되고 거기에 상영시가까지 156분으로 꽤 길다보니 2/3 지점에서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다.

덧. 원심분리기인지 PCR인지 한쪽에 두개를 넣던데 맞는 방법인지?

'매체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아르테미스  (0) 2026.04.16
[책] 머니: 인류의 역사  (0) 2026.03.04
[책]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 2권  (1) 2026.01.27
[책]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  (1) 2026.01.14
[책] 작별하지 않는다  (0)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