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407 농업 이해하기 2020/06/01 22:22 한 지역의 농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농학이나 농경제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농학에는 생물학, 재배학 등 기르는 행위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지만 지금과 같은 기후변화의 시대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똑같이 전달되는 농학적인 지식조차도 현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한반도의 농업이 급격히 성장하게 된 계기는 논농사, 치수사업, 축경, 화학비료, 농업기계, 대형화 등으로 볼 수 있다. 농업용수를 위한 관개수리시설이 지금처럼 고도화되지 않았을 땐 둠벙이라는게 용수를 공급했다. 일종의 작은 연못으로 용수 공급은 물론 새우같은 민물고기도 공급했다. 충청도지역에는 이 민물새우(둠벙새우)를 재료로 한 요리도 있다. 이렇게 둠벙은 논에 필요한 용수 뿐만.. 2023. 3. 29. 캄보디아의 달러 의존도 낮추기와 중국 의존도 높이기 2020/06/18 12:52 어제 오늘 남북한의 예민한 흐름 속에서 코로나19 문제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고 있는 미국을 보니 이러다 정말 미국이 1등인 시절은 완전히 끝난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 캄보디아 쌀 시장과 관련해서 재밌는 기사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 쌀 수출이 지난 10년간과 비교하여 최대량을 찍고 있는데, 중국이 40%, EU와 영국이 30% 차지한다. 중국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미국달러화 결제가 아닌 캄보디아 리엘화/위안화로 직접 결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아세안 역내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고 캄보디아 내 중국계 은행이 많고, 중국의 대캄보디아 FDI 역시 많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에 EU의 캄.. 2023. 3. 29. 캄보디아 농촌관광 2020/07/09 15:36 농촌관광이란 농촌지역에서 주민들과 교류하며 체험을 하고, 농촌의 경관을 즐기는 것이다. 캄보디아의 관광산업은 크게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한 유적지 관광과 시하눅빌 등의 바다 휴양지로 나뉘고, 대부분의 해외여행객들은 이 두가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관광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산림지역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천연림이 있어 생태탐방(Eco tourism)을 즐기는 관광객도 있으나 접근성이 낮아 단기 방문을 하는 여행객들은 직접 겪기 힘들다. 최근에는 농촌 경관을 중심으로 농촌관광의 움직임도 보인다. 특히 도로망의 확충과 여가시간의 증가는 내국인의 유적지를 벗어나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이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 2023. 3. 27. 농업과 블록체인 기술 2020/07/22 16:31 이스라엘의 공유자동차 서비스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해당 전자화폐의 가치가 자동차 서비스를 넘어서서, 식품 등의 유통에 활용되고 전자화폐의 가치변동이 이 회사의 목표이자 수익원이라는 정도의 블록체인을 올바른 활용만 이해하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농업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캄보디아에서도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는 BlocRice를 파일럿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https://www.khmertimeskh.com/50747088/top-rice-exporter-gets-more-hi-tech/ 농업에 블록체인 기술도입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제공, 디지털 신원 확인, 농민의 소득 증대, 보험 및 대출.. 2023. 3. 27.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10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