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407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소액금융 고민 2021/12/23 18:57 소액금융 Microcredit은 말 그대로 종잣돈이 부족한 농민에게 소액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몇가지 고민을 좀 해 보자면, 일단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1. 이런 유형의 사업이 운영되려면 관리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이자없이 대출할수는 없고 이자를 통한 수익이 발생되어야 한다. 아무리 저렴한 이자라고 할지라도 저소득층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2. 회수전략과 담보인데 자산이 없는 농가의 경우 대부분 담보능력을 지닌 것은 하나 뿐인 교통수단(오토바이)와 집이다. 이걸로 담보를 확보하고 대출을 갚지 못할 때 집이나 오토바이를 팔아 버린다? 가혹한 행위이고 종잣돈을 공급한게 아니라 오히려 삶을 짓밟게 된다. 3. 그럼 돈을 빌리고 성공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 2023. 3. 21. 기술교육은 명료한 이론과 다양한 실습을 통해 2021/12/29 17:10 농업기술교육을 하면서 이론에 입각해서 농민들에게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식물세포생물학을 배우고 나면 작물영양학의 이해가 쉬워지는게 맞다. 작물병리학과 분자생물학을 배우고 나면 처음 접하는 작물의 병 진단도 하고, 상황을 파악하기도 편해지는게 맞다. 하지만 모든 기술들이 꼭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단순히 보거나, 함께 행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술이 전파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론교육과 실습이 병행되어야 하며, 이론은 명료하고 간단하게, 실습은 다양한 가능성을 포함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 망고를 재배하면서 가지치기를 해야되는 시기가 도래했다. 나도 처음이지만 농장에서 일하는 인부들도 전지작업은 처음이었다. 우선 .. 2023. 3. 21. 2021년 캄보디아 농업 분석 2021/12/28 12:59 2021년은 지속된 코로나 팬더믹의 영향으로 캄보디아의 농업은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다만 2021년 11월을 기점으로 위드코로나가 실시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기대로 다양한 농업생산증대를 위한 정책과 각계의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 게재된 언론기사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1. 벼 생산, 쌀 수출 2021년 1~11월 쌀 수출은 532,179톤으로 예년보다 약 7만톤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수출 도정미의 70%는 장립향미품종이다. 반면 베트남으로의 산물벼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주로 메콩강 하류 지역의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지대의 IR계열 중단립벼를 수입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캄-중 FTA의 결과로 2021년 40만톤의 수출쿼터를 받았지만.. 2023. 3. 21. 한국 미국 캄보디아 옥수수 생산원가 분석 2022/01/05 16:04 한국 미국 캄보디아 옥수수 생산원가 분석 1. 국별 농업생산성의 차이와 이해를 통한 농업투자 국별로 농업환경에 따라서 농산물 생산원가는 차이날수밖에 없지만, 농업을 유지하는 것은 수입했을 때 물류비가 더 높거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이런 별 의미없는 3개국의 옥수수 생산을 비교하는 것은 생산량이 가장 많고 첨단기계화된 미국, 적어도 옥수수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기계화가 덜 되고 사료용이 아닌 우리나라, 그리고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면서 식용과 사료용을 구분없이 조방적인 면적에 노동집약적으로 재배하는 캄보디아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특히 농업투자를 할 때 세밀하게 관찰하지 않은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가 한국의 식용옥수수의 높은 단가, 미국.. 2023. 3. 21.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0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