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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주 해장 음식20

곡물별 열량 요새 아침 식사를 할 때 베트남 쌀국수인 퍼Pho 혹은 분짜 Buncha를 먹을 때가 있는데 뭔가 애매하게 먹고 나면 배가 꺼지는 속도가 다르다. 그리고 수육 등을 해서 채소와 함께 밥 대신 라이스페이퍼를 먹으면 다음날 허기지는 경우가 많다. 쌀면이나 라이스페이퍼가 100% 쌀은 아니지만 카사바 전분이나 녹두 전분을 썼기 때문에 밥하고 열량 차이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쌀 100%일 때와 열량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곡물별 열량을 확인해봤다. (퍼는 반죽을 칼로 써는 방식이고 분짜는 압출하는 방식이다. 칼국수와 메밀면의 차이로 보면 된다.)파스타는 듀럼밀로 만드는데 100그람당 열량을 보면 듀럼밀은 339 파스타는 157이다. 장립미가 123이고 쌀면은 108이다. 보통 쌀면은 장립종 쌀로 만든다... 2024. 10. 2.
세계 맥주 시장 2024 캄보디아는 술과 담배에 대해 관대하지만 올해 1월부터 주류의 옥외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https://www.khmertimeskh.com/501520236/govt-moves-to-restrict-alcohol-ads/국민건강을 위한 이런 움직임은 반갑지만 술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주류세가 인상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주류 광고 제한과는 달리 캄보디아에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맥주 제품이 생겨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맥주시장은 어떤지 RaboBank의 Gelobal beer market 2024 보고서를 살펴보자.1. 유럽에서 높은 비용 2023우러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와 곡물의 높은 가격은 2022년에 즉각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2023년에는 가격에 반영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에서 인건비 상.. 2024. 8. 31.
전통주 만드는 법 총정리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올바르 사이트. 열대과일 열량 확인을 위해서 검색 중 찾은 웹사이트다. 이런 고급 정보를 담고 있는 사이트는 분기별로 홍보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https://koreanfood.rda.go.kr/main 농식품올바로 koreanfood.rda.go.kr 식품검사 국별, 시기별로 곡물, 과일의 영양가치는 달라지기 때문에 표준분석법을 이용해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인이나 체중 관리 등 다양한 이유로 먹거리의 정확한 성분이 필요한 경우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표준화 아래에 전통주 만드는 방법을 인용하여 정리할건데, 되, 말, 홉 등 현재의 미터법으로 정리되지 않은 도량형을 일괄 정리해서 언제든 현재의 도구.. 2024. 5. 29.
맛따라 길따라 24년 한국 2부 - 봄 제철음식 어느 지역에서나 제철음식이라는 것은 있지만 계절이 뚜렷하면 제철음식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vyw4DYQfocg 외식에서 한국의 높은 물가를 체감할 수 있다. 그나마 지방은 비슷한 메뉴에도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 냉장유통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프놈펜에서도 가끔 먹을 수 있지만 여전히 한국이 종류가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육회는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한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고 그만큼 더 비싸다. 대한항공 기내식(이코노미석) 2024. 4. 23.
맛따라 길따라 24년 4월 한국-1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시작은 공항 식당과 기내식에서 시작된다.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휴게소. 먹을 게 많지만 빠르게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가락국수가 으뜸이다. 소주의 도수는 어이없게 계속 낮아지면서 이름만 바꾸는데 그래도 삼겹살에 소맥은 서민음식이 맞다. 떠먹거나 밥을 말아먹는 국물음식이야말로 한식의 정수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료를 오래 끓여내는 조리법은 재료 속속들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이다. 2024. 4. 15.
갑작스런 수입망고 가격의 하락 이유 오늘 한 커뮤니티를 보는데 갑자기 수입망고 가격이 떨어졌다고 호들갑이다.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고 최근 국내 과일가격대 천장을 모르고 뛰면서 정부에서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수입 신선망고에 대해서 1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14,000톤에 한해 관세를 0% 적용했다. 해외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관세를 인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신선망고 HS Code 0804.50-2000은 기본관세가 30%이고, 한-아세안FTA 24%, 한-베트남 3%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었다. 이에 이번 할당관세를 통해 이 관세가 0%가 된 것이다. 이렇게 할당관세를 통해 과일에 0%의 관세를 적용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1. 국내 농가 : 최근 농산물의 가격 급등은 여러가지에서 이유를 찾을 .. 2024. 3. 15.
에탄올과 주정 그리고 술 1. 차이점 과일, 곡물 등을 발효시켜 알콜을 만들어 내서 음용하는 것이 술이다. 발효만 시켜서 마시면 발효주가 되고 이걸 증류시켜서 마시면 증류주가 된다. 에탄올(에틸알콜)은 증류주를 만드는 방식과 비슷하고 화학에탄올은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에탄올은 음료(술), 공업, 의료, 에너지(내연기관) 등에 사용된다. 자연재료로 만드는 에탄올의 원료는 전분질과 당질로 나뉘는데 전분질은 쌀, 보리, 밀, 수수, 옥수수, 고구나, 카사바 등이고 당질은 사탕수수, 사탕무 등이 있다. 당질계 원료들은 원당의 원료이기도 하다. 2. 제조공정 아래 Renewable Fuels Association 홈페이지에 에탄올 공정이 자세히 나와있다. 술을 만드는 과정은 전분질의 경우 원료를 쪄서 당 발효를 촉진시키고 .. 2024. 3. 13.
후숙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 ft.망고 1. 왜 후숙과일인가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과일을 후숙시켜 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충분히 익으면 따 먹으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적응이 안되던 것 중 하나도 맛없는 과일을 먹는 것이었다. 제주도에 갔을 때 감귤의 당도가 그렇게 높은건지 처음 알았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덜익은 감을 따서 삭혀 먹곤 했는데 그게 바로 후숙이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캄보디아 망고를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었는데 받은 망고마다 익은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다. 잎이나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나무와 연결된 지점에서 이층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탈리 현상은 ABA에 의해 진행되는데 식물 내부의 신호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에도 반응한다. 한나무에서 모든 꽃이 일.. 2024. 3. 12.
파인애플 이야기 보통명으로 파인애플이라고 불리는 Ananas comosus는 생긴 모양이 솔방울과 닮아서 pineapple이라고 명명됐다. 열대초본성 다년생이다. 높이와 너비가 1~2m이며 가운데 열매가 맺힌다. 기후에 따라 열매는 1년 ~ 2년 정도 자란 뒤 수확할 수 있다. 60~80개의 잎이 있는데 잎마다 돌기와 침이 있다.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하와이에서 전세계 물량 1/3을 생산한다. ananassoides 품종이 Tupi-Guarani원주민에 의해 재배식물이 되었고 북부 안데스 산맥과 중앙 아메리카 북쪽으로 전파되었다. 1493년 유럽인들이 파인애플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다시 호주를 비롯한 세계 여러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스페인 사람.. 2024. 3. 7.
팔로미 소주 더 블랙 26, 전통소주 리뷰 누룩향이 약하고 술맛이 옛날 25도 30도의 소주맛이다. 알콜향이 은은하다. 곁들인 안주는 양식으로 조리된 모둠 해산물찜이다. 원료는 쌀, 누룩, 물이고 상압증류방식으로 증류했다. 술병은 일반적인 소주병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종이 라벨에 뚜껑도 알루미늄이어서 고급화하지는 못했다. 이게 한병에 25,000원인데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다. 700mL이면 5만원인데, 최근 정통소주를 마시면서 가격을 생각해 보니 조금 높게 책정한 것 같다. 위스키가 대중화된 지금 시점에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격을 오히려 대중적인 위스키 보다 낮게 잡는게 어떨지.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으로는 감압식의 21도 오크통 숙성의 26도가 있다. 도수가 낮은 것도 조금 아쉽다. 결론은 맛은 대단히 특별한 것이 없어서 대량화해서 가격을..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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