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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주 해장 음식20

맛따라 길따라 24년 4월 한국-1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시작은 공항 식당과 기내식에서 시작된다.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휴게소. 먹을 게 많지만 빠르게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가락국수가 으뜸이다. 소주의 도수는 어이없게 계속 낮아지면서 이름만 바꾸는데 그래도 삼겹살에 소맥은 서민음식이 맞다. 떠먹거나 밥을 말아먹는 국물음식이야말로 한식의 정수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료를 오래 끓여내는 조리법은 재료 속속들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이다. 2024. 4. 15.
갑작스런 수입망고 가격의 하락 이유 오늘 한 커뮤니티를 보는데 갑자기 수입망고 가격이 떨어졌다고 호들갑이다.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고 최근 국내 과일가격대 천장을 모르고 뛰면서 정부에서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수입 신선망고에 대해서 1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14,000톤에 한해 관세를 0% 적용했다. 해외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관세를 인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신선망고 HS Code 0804.50-2000은 기본관세가 30%이고, 한-아세안FTA 24%, 한-베트남 3%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었다. 이에 이번 할당관세를 통해 이 관세가 0%가 된 것이다. 이렇게 할당관세를 통해 과일에 0%의 관세를 적용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1. 국내 농가 : 최근 농산물의 가격 급등은 여러가지에서 이유를 찾을 .. 2024. 3. 15.
에탄올과 주정 그리고 술 1. 차이점 과일, 곡물 등을 발효시켜 알콜을 만들어 내서 음용하는 것이 술이다. 발효만 시켜서 마시면 발효주가 되고 이걸 증류시켜서 마시면 증류주가 된다. 에탄올(에틸알콜)은 증류주를 만드는 방식과 비슷하고 화학에탄올은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에탄올은 음료(술), 공업, 의료, 에너지(내연기관) 등에 사용된다. 자연재료로 만드는 에탄올의 원료는 전분질과 당질로 나뉘는데 전분질은 쌀, 보리, 밀, 수수, 옥수수, 고구나, 카사바 등이고 당질은 사탕수수, 사탕무 등이 있다. 당질계 원료들은 원당의 원료이기도 하다. 2. 제조공정 아래 Renewable Fuels Association 홈페이지에 에탄올 공정이 자세히 나와있다. 술을 만드는 과정은 전분질의 경우 원료를 쪄서 당 발효를 촉진시키고 .. 2024. 3. 13.
후숙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 ft.망고 1. 왜 후숙과일인가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과일을 후숙시켜 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충분히 익으면 따 먹으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생활할 때 적응이 안되던 것 중 하나도 맛없는 과일을 먹는 것이었다. 제주도에 갔을 때 감귤의 당도가 그렇게 높은건지 처음 알았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덜익은 감을 따서 삭혀 먹곤 했는데 그게 바로 후숙이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캄보디아 망고를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었는데 받은 망고마다 익은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다. 잎이나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나무와 연결된 지점에서 이층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탈리 현상은 ABA에 의해 진행되는데 식물 내부의 신호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에도 반응한다. 한나무에서 모든 꽃이 일..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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