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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과 생각들

중국음식 유티아오로 보는 한식의 확장

by chongdowon 202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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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길쭉한 한 쌍의 밀가루반죽 튀김을 유티아오라고 하고, 중국 남부에서는 yau char kway라고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차끄아이 char kuay 베트남에서는  quay 꾸어이라고 부르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 비슷한 음식과 발음을 가지고 있다. 먹는 방식도 비슷한데 쌀국수 국물이나 죽에 넣어 먹거나, 연유나 설탕에 찍어 먹는다.

중국에서 설화는 송나라 간신 진회부부에게 분노해서 튀김을 만들었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길쭉한 두 가닥이 붙어 있어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ㅂㅜ

이전에 캄보디아 국물식 쌀국수 꾸이띠우에 대해서 쓴 적이 있는데, 중국 쌀국수 guo tio가 말레이시아로 전해졌다가 캄보디아로 다시 꾸이띠우라는 것은 면의 형태를 뜻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볶음면 형태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국물이 일반적이다. 볶음면은 차char를 앞에 따로 붙인다. https://chongdowon.com/279

 

캄보디아 쌀국수 종류와 기원

2017-01-17 17:29:03 20017.7.7 추가 - 캄보디아 쌀국수의 기원은 중국이다. 중국 이민자들에 의해서 지금의 쌀국수가 전해졌고, 이것은 다시 메콩강을 통해 남부 베트남인 사이공으로 전해져 베트남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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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동남아시아 대륙부의 유사성이 많다. 그리고 도서부에서 전파된 문화들이 뒤섞여 있어서 음식과 언어 그리고 문화를 공유하기도 한다. 어떤 음식은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웍 같은 조리 방법은 동남아에서 중국으로 전파되었다. 재료를 뜻하는 말이 음식을 뜻하기도 하고 전파 과정에 지역 특색에 맞게 변형되기도 한다.

한식 중에 밀접한 것들을 생각해 보면 잡채, 비빔밥이지 않을까 싶다. 쌀면 뿐만 아니라 카사바 등 구근작물의 전분을 가공하는 형태가 이미 발달해 있고, 이 면들을 비빔, 국물, 볶음 등으로 다양하게 먹는다. 게다가 육류가 부족하여 채소의 사용이 많다 보니 잡채와 비슷한 음식이 많다. 

반면 밥을 비벼 먹는 행위는 많이 보지 못했는데 볶음밥이 발달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번에 많은 재료를 넣고 재빨리 조리하기 위해 웍이 발달했고 웍은 고온으로 데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재료와 밥을 볶은 형태가 유리했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가마솥에 밥을 하는 동안 반찬을 준비하는 과정인데, 날씨나 식사에 동원되는 사람의 숫자 때문에 다른 유형으로 발달했다.

떡볶이와 비빔밥은 이제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도 흔한 음식이다. 물론 맛은 엄마가 해 주던 맛, 학교 앞 분식집 맛은 아니지만 이름만은 분명히 한식이다. 다만 잡채는 아직 명칭이나 제조방식이 우리 것 그대로 전파되지 않고 있는데, 참기름 혹은 들기름을 마지막에 섞는 비법이 함께 전수되면 잡채라는 명사도 한식과 함께 전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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