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431 [책] 폭정 폭정 20세기의 스무 가지 교훈 On Tyranny: Twenty Lessons from the Twentieth Century 티머시 스나이더 저/조행복 역 | 열린책들 | 2017년 04월 20일 | 유럽 정치사, 폭정을 다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현실과 일대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2024년 우리가 겪고 있는 계엄사태를 폭정이라는 단어와 바꾸어 볼 때 정확히 맞닿는 지점이 있다. 맷돼지의 도발이라고 볼 수 있는 지금의 폭정을 이해하기 보다 어떻게 지혜롭게 이겨내야할지 한가지 방향의 지혜를 준다. 아래는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예측 복종은 애초에는 새로운 반성없이 본능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의미했다. 제도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통치자들이 바로 그 제도를 바꾸거나 파괴할 수는 없의라고 추정한.. 2024. 12. 11. 2025년 6개월 비료 가격 전망 Rabobank 요약하면 충분한 재고, 낮은 수요로 인해 NPK 모두 가격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2025년 6개월 비료 가격 전망에서는 우크라이나,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에너지 복합체의 극적인 변화는 고려하지 않음. 특히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질소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일부 새로운 수요와 공급의 출현과 지속적인 가스 공급 문제가 결합되어 요소 가격에 대한 편향이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이 특정 편향이 인식보다는 기본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정도는 북반구의 여름 휴가 기간 이후에 명확해질 수 있으며, 특히 옥수수 재배농가의 마진이 현재처럼 계속 나빠보인다면 더 그렇다. 인산은 현재 공급 부족과 구매력 부족으로 좁은 가격대에 머물러 있다. 내년에 가격이 하락할 것.. 2024. 12. 9. [책] 게으르다는 착각 게으르다는 착각 우리는 왜 게으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데번 프라이스 저/이현 역 | 웨일북 | 2022년 04월 10일 | 원제 : Laziness Does Not Exist한글제목 보다 영어 원제가 더 적절할 것 같다. 게으름은 없다. 이 책은 경쟁에 내몰린 우리 사회 어른과 학생 모두에게 위안을 준다. 게으름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 뿐만 아니라 원인과 해결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만성적으로 늑장 부리는 사람은 불안함 때문인데, 큰 책임을 작은 과제로 나눠 진행하기를 제안한다. 실재로 일을 하다보면 걱정만 하다가 시일을 놓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특히 보고서 같은 글을 쓸 때 자주 제안하는 방법이 생각나는대로 목차 쓰기이다. 나도 목차를 써 보고 순서에 상관없이 자료를 조사하면서 글을 쓰곤 한다.다.. 2024. 12. 7. 치매환자 아빠의 기억과 집착 24년 11월 23일에 적어 둔 메모에 이어서 조금 보태본다.아빠가 치매로 많은 기억을 잃고 엄마나 가족들 힘들게 하는 건 슬픈 일이지만, 내가 항상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기억해서 조금은 다행이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추수 다 했냐, 나락 매상 댔냐, 양수기 전깃줄 걷었냐, 내년 정책자금 신청하냐처럼 딱 이 계절에 할 얘기들을 하시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기분 좋은지 은근슬쩍 고기 구워서 한 잔 하자는 말은 안 빼놓고 한번 하신다.노인성인지장애도 병이다. 아직까지는 증상만 알고 치료법도 제대로 없지만 늙어가는 병인 것은 확실한거지. 치매로 남은 기억이 고통이나 남을 증오하는 마음만 가득한 사람도 있던데, 아빠는 가족을 위해서 일에 대한 집착과 그 보상으로 받는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이 남아있나보다. 병.. 2024. 12. 7. 이전 1 2 3 4 5 6 7 8 ··· 10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