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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농사 그리고 131 이제는 131이라는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수퍼컴퓨터가 발달하고 인터넷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들이 생기면서 이제 전화로 날씨 안내를 받을 일은 없어졌다. 20년전만 하더라도 아버지는 봄, 가을에 매일 131에 전화해서 날씨를 확인하고 오늘 작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했다. 물론 나도 옆에서 귀 기울이면서 오늘은 일 안해도 될까하고 긴장을 하곤 했다. TV를 틀면 매시간 기상뉴스가 나올 뿐만 아니라 자막으로 실시간 기상을 안내해 주고, 스마트폰에서도 시시각각 바뀌는 날씨를 알 수 있다.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기상은 우리에게 친근하지만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야외활동을 위해서 빨리를 위해서 차량 관리를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항상 날씨에 민감하게 되었다... 2023. 5. 9.
국제원당 시세와 캄보디아 원당 생산 현황 2023년 1. 국제 원당 시세 (출처 aT 국제곡물시장정보) 원당시세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2018년 360불에서 코로나 직전에 280불까지 떨어졌다. 2018년 이전에 400불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서 이 즈음에 캄보디아에도 3곳의 원당공장이 투자되었다. 하지만 낮은 사탕수수 생산량, 국제시세의 하락으로 코로나 시기에 4곳의 공장이 폐업했다. 2. 캄보디아 생산 현황 2018년 캄보디아 3개 원당공장이 총 120,126톤 생산 Rui Feng, Yellow Field, Koh Kong Sugar 등이며 총 5개 공장이 있다. 나머지 2곳은 끄라체의 인도계 공장(KAMADHENU VENTURES), 깜퐁스푸의 Phnom Penh Sugar(10만톤으로 추정됨) 2020년 이후로 이 4공장은 모두 경영 악화로 폐업.. 2023. 5. 3.
[책]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부키, 구글e북, 2014.7.17 워낙 유명한 경제학자여서 따로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고,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경제학 입문서다. 여러차례 경제학 관련된 책을 잃어 보려고 했는데 매번 용어도 어렵거니와 수많은 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서 끝까지 읽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입문자, 심화학습자 등 수준을 나누어 접근할 수 있게 글을 썼다. 작가의 역량인지 번역자의 역량인지 모르겠으나 문장 자체도 아주 쉽게 읽혀진다. 1장에서는 경제학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읽어 감을 잡을 수 있게 설명을 하고 그 뒤로는 심화과정인데 독자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 글이 잘 읽혀서 어렵지 않게 마지막장까지 읽었다. 이 책이 쉬운 이유는 아주 많은 경제학 이론의 현실적.. 2023. 4. 30.
농업과 온실가스 배출 티스토리에 와서 처음 쓰는 글이다. 오래된 글을 다 옮기고 새 글을 쓰려고 했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써 놔야 할 글은 있어서 일단은 뒤죽박죽 되더라고 그냥 써야겠다. -- 누가 뭐래도 농업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된 산업 중 하나다. 식품을 생산하면서 전체 온실 가스 배출의 35%를 배출한다. 낙농을 포함한 축산업에서 57% 배출하고 인간 소비용 식품에서 29% 그리고 면이나 고무에서 14%를 배출한다. 총식품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다시 나누어 보면 산림개간 29%, 경운과 질소비료 사용 38%, 가축 사육 21%, 그외 11%는 농업재료의 운송과 식품 가공에 사용된다. 식품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보면 동물성식품 25%, 우유 8%, 돼지고기 7% 쌀 12%, 밀 5%, 사탕수수 2% 지역별로..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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