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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AI 2023/01/19 11:40 지구의 인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식량도 증산해야 한다. 처음에는 화학비료로 폭발적인 생산량의 증가를 이끌어 냈고, 그 다음에는 육종을 통해 병해충을 줄이고 생산량을 늘렸다. 이제는 더 많은 면적을 개간하여 농지를 늘리면서 수평재배가 아닌 수직재배를 하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농장이 대형화되면서 농업용대형트랙터를 많이 쓰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크고 효율적인 장비가 필요하게 되었다.당연히 인력을 적게 쓸 수 있는 방식인 자율주행트랙터 개발이 한참이다. AI는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품질을 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 두가지 사례를 찾아왔는데, 하나는 사진촬영을 통해 수확 후 품질관리를 하는 앱이고 또 하나는 바코드를 식별하고.. 2023. 6. 13.
[책] 다가온 미래 버나드 마, 다가온 미래, 다산사이언스, 2020년 11월 16일, 구글eBook 기술전문가가 25가지의 미래기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할지 서술한 책이다. 기술전문가여서 IT 기술 분야는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생명공학분야는 설명이 조금 취약하다. 또 책이 나온지 2년이 훨씬 넘어서 예측했던 기술들이 이미 현실에 가까이 왔거나 한계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도 비교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의 구축과 연산 가능한 컴퓨팅이 필요하다. 당연히 5G는 기본적으로 구축되어야 하고 많은 데이터의 저장소도 필요하다. 최근 chatGPT를 비롯한 AI의 급격한 발달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결과다. 물론 .. 2023. 6. 13.
환경문제와 상술 (부제 : 나무를 안 자르는게 친환경?) 어떤 웹사이트의 상품 소개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라서 친환경이고 자연분해가 용이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탕수수 부산물인 바가스로 종이를 만드는 한 업체를 찾아봤더니 "매년 150억 그루의 나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원시림 35%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얼마나 무식한 소리이거나 환경을 가지고 소비자를 농락하는 더러운 상술인가. 우선 사탕수수도 조림되는 나무와 똑같이 원시림을 개간하고 재배된다. 오히려 조림지의 나무는 심은 뒤 3~7년을 기른 다음 잘라서 목재로 쓰거나 종이를 만들고 부산물은 펠릿이나 톱밥을 만들어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탕수수의 바가스는 즙액을 짜고 남은 섬유질을 모은 것인데, 이것도 나무와 마찬가지로 .. 2023. 5. 25.
음식에 대한 감사함 올해도 애플망고를 생산하면서 일반판매를 하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대부분은 아주 고맙게 받아들이지만 가끔은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농산물은 가급적이면 잘 나누어 먹지 않게 된다. 어떤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고, 혼자가 다 먹지 못할 수도 있어서 받았다가 짐이 되고 쓰레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사히 받을 생각이 없으면 거절하는게 맞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받는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내 손에 들어온 만원의 가치가 실제로는 얼마나 더 큰 가치가 있는지 알면 쉽게 받은 것을 하찮게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다. 1. 대략적인 농산물 유통단계 동물과 식물을 나누어서 계산해 보자. 1)소는 농가에서 판매될 때 계근을 하고 중량으로 판매된다. 예를 들어 소가 1,000kg..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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