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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기후변환132

진짜 친환경과 공정무역은 있을까? 캄보디아 불법 벌채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다시 한번 친환경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된다. (심지어는 기사에 사용된 사진도 잘못된 사진이다!! 기사 중간에 나오는 CJ 공장은 봉제공장이 아니고 사료공장이다. 물론 화목을 사용하지만 기사에 언급된 봉제업과는 무관하다.) https://news.mongabay.com/2023/07/forests-in-the-furnace-can-fashion-brands-tackle-illegal-logging-in-their-cambodian-supply-chains/ Forests in the furnace: Can fashion brands tackle illegal logging in their Cambodian supply chains? KAMPONG SPEU, Cam.. 2023. 7. 13.
기후변화와 곡물생산의 상관관계 및 캄보디아 대응 친구가 흥미로운 표를 하나 공유해줬다. 곡물생산에서 엘니뇨 영향을 받은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라는 내용이다. 원본 자료는 아직 찾지 못했는데 선행 연구로 보이는 자료를 찾았다. 2014네이처에 발간된 "Impacts of El Niño Southern Oscillation on the global yields of major crops"이라는 논문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ncomms4712?fbclid=IwAR1YApuJ6QR_DbxtBXLkfCvm-NdEZfEYD5mGS6OuUbd4DLKGoVP0dtWS01I 전세계 곡물 생산만 보면 얼핏 엘니뇨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캄보디아의 현상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적당한 습도와 온난한 기후.. 2023. 6. 22.
농업과 AI 2023/01/19 11:40 지구의 인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식량도 증산해야 한다. 처음에는 화학비료로 폭발적인 생산량의 증가를 이끌어 냈고, 그 다음에는 육종을 통해 병해충을 줄이고 생산량을 늘렸다. 이제는 더 많은 면적을 개간하여 농지를 늘리면서 수평재배가 아닌 수직재배를 하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농장이 대형화되면서 농업용대형트랙터를 많이 쓰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크고 효율적인 장비가 필요하게 되었다.당연히 인력을 적게 쓸 수 있는 방식인 자율주행트랙터 개발이 한참이다. AI는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품질을 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 두가지 사례를 찾아왔는데, 하나는 사진촬영을 통해 수확 후 품질관리를 하는 앱이고 또 하나는 바코드를 식별하고.. 2023. 6. 13.
환경문제와 상술 (부제 : 나무를 안 자르는게 친환경?) 어떤 웹사이트의 상품 소개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라서 친환경이고 자연분해가 용이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탕수수 부산물인 바가스로 종이를 만드는 한 업체를 찾아봤더니 "매년 150억 그루의 나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원시림 35%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얼마나 무식한 소리이거나 환경을 가지고 소비자를 농락하는 더러운 상술인가. 우선 사탕수수도 조림되는 나무와 똑같이 원시림을 개간하고 재배된다. 오히려 조림지의 나무는 심은 뒤 3~7년을 기른 다음 잘라서 목재로 쓰거나 종이를 만들고 부산물은 펠릿이나 톱밥을 만들어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사탕수수의 바가스는 즙액을 짜고 남은 섬유질을 모은 것인데, 이것도 나무와 마찬가지로 ..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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