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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89

캄보디아 스마트 농업의 가능성과 한계 1. 관행농법과 유기농업 질소비료와 육종이라는 두번의 녹색혁명을 거치면서 식량 생산은 전 인구를 먹이고 남을 정도로 충분히 생산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토양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환경문제와 함께 인간의 호르몬 변화, 암 발생률 증가 같은 직접적인 문제도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안은 첫번째 유기농법인데, 토양과 인간에게는 이득이 있지만 생산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매단가가 보존되지 않아서 농가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게다가 유기농법은 대부분 많은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비되는 유기농산물은 중남미에서 공급됩니다. 두번째 방안으로는 정밀농업인데,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투입되던 농자재를 최적의 양을 맞춰 적량만 투입하는 방법입니다. 노지농업에서는 정밀농업이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광범위하게 .. 2025. 2. 27.
캄보디아 새로운 ELC 허가와 문제점 1. ELC 제도와 현황ELC(Economic Land Concession)는 경제적 토지 양허제도를 뜻하는 것으로 상업적 농업 개발을 위해 국유지를 민간기업에 장기임대하는 제도이다. ELC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은 작물재배, 축산, 조림, 농산물 가공 등의 사업을 실시할 수 있고 농업외에도 항구, 광산, 어업, 관광 분야의 ELC도 있다.ELC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국유지의 임대이다 보니 불법 점거하는 주민들과의 마찰이다. 법적으로는 ELC를 획득한 기업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지만 점유 상태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두번째 문제는 무분별한 산림개간이다. 대부분의 ELC는 1차림이나 2차림을 양허 받는데, 개간 중에 고가의 목재를 제외하고는 벌채 후 태워진다. 현재는 모든 ELC를 계.. 2025. 2. 22.
캄보디아 작물과 온실가스 건기 캄보디아 공기질이 나빠지는 진짜 원인은 산림화재라고 했는데(https://chongdowon.com/504) 그렇다면 농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과연 얼마나 될까캄보디아 환경부(MOE: Ministry of Enviornment)가 발행한 Cambodia's Initial Biennial Transparency Report에 내용이 있다.1. 경작후 잔존물 소각2016-2022년 옥수수, 벼, 사탕수수의 재배면적의 변화는 없지만 수량성의 증가로 소각량은 증가했다. 이들 작물의 소각으로 인한 메탄MH4과 질산N2O의 배출량은 각각 2.7g/kg 0.07g/kg이다. 아래 소각량에 적용하면 2022년 총 배출량은 메탄 1.314Gg, 질산 0.034Gg이다.2. 질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Em.. 2025. 2. 17.
캄보디아 건기 공기질 저하의 원인과 해결 캄보디아의 대기오염에 대해서 이미 두 번 글을 써서 또 글을 쓸까 말까 하고 있는데, 대기오염 주의보가 발령돼서 다시 글을 정리한다. 물론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고, IQAir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언론사의 기사 내용이다.https://www.khmertimeskh.com/501632814/phnom-penh-tops-iqair-live-most-polluted-major-city-ranking-saturday-morning/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도국의 대기오염은 1)노후차량 2)화재(농지, 산림) 3)불법소각 등으로 볼 수 있다. (이전글: 건기와 공기질 그리고 산불 https://chongdowon.com/401) 건기와 공기질 그리고 산불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기가 좋지 .. 2025. 2. 1.
프놈펜 장기 거주자의 선택 KEP(껩) 작년 10월과 올해 1월, 6개월 사이에 껩을 두번 방문하면서 껩을 다시 보게 되었다. 껩은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한적한 해안 지역이다. 바로 옆에 있는 깜폿보다 작고 접근성은 조금 떨어진다. 대신 깜폿의 여행페리가 생기기 전까지는 푸꿕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껩에서 하띠엔으로 가야만 했다.프놈펜에 장기 거주하면서 캄보디아 대부분 지역을 다녀봤지만 최근 껩까지 가는 길이 좋아지면서 새로운 여행지의 후보로 떠 올랐다. 시하눅빌 보다 가깝고,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방문객이 적어서 한산하다. 거기에 껩 크랩마트와 껩 국립공원을 재정비하면서 볼거리가 늘어났다. 물론 아주 한정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때문에 긴 시간을 껩에서만 보내기는 어렵지만 3박 이상이라면 깜폿과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토끼섬(꼬.. 2025. 1. 30.
국제 원당시세와 캄보디아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전망 1. 캄보디아 원당 생산 현황현재 캄보디아의 원당공장은 Phnom Penh Sugar 한 곳 뿐이다. 몇 개의 공장이 더 있었지만 코로나 전후로 모두 문을 닫았다. 프놈펜슈가는 현재 연간 10만톤 가량 원당을 생산한다. 공개된 자료가 없어서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프놈펜슈가는 국제원당시세와 연동되는 것 같지는 않다. 프놈펜 슈가는 대체로 고정된 가격에 사탕수수를 매입하고 계약농장들은 당해 원가 특히 비료와 디젤에 따라 손익이 결정된다.캄보디아 농업부에서 매년 발간하는 연례보고서에 나온 사탕수수 재배면적은 원당공장에서 사용하는 품종이 아닌 주스용 재배면적이다. 프놈펜슈가의 연간 원당 생산량 10만톤과 캄보디아 사탕수수의 생산량 40톤/ha, 수율 11% 등을 적용하면 최소 35,000ha.. 2025. 1. 11.
대표적인 캄보디아 전통음식 놈번쪽 놈번쪽은 몇 안되는 캄보디아 전통음식 중 하나다. 카레 비슷한 소스에 삶은 쌀면을 비벼 먹는 방식이어서 지금도 캄보디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많은 식당에서도 찾을 수 있고 길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런 대표적인 전통음식을 힘주어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다른 방식의 쌀국수와 비교되는 지점은 소스와 국물인데 생선과 고기로 육수를 낸 뒤 따뜻하게 먹는 국물있는 쌀국수와 달리 놈번쪽은 미지근하게 먹는다. 그리고 소스가 캄보디아 방식의 카레인데, '끄릉'이라고 하는 이 소스에는 레몬그라스, 카피르라임 잎, 강황, 갈랑가 등이 사용된다. 그리고 채소도 같이 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꽃도 함께 넣어서 먹는게 특징적이다.남부 해안지방인 깜폿에서 유래했다고 한다.https://www.youtube.c.. 2025. 1. 8.
캄보디아 기후와 기상 현상 분석 2024 기상이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현상이고 기후는 이런 기상현상의 긴 시간 동안 평균적인 상태를 말한다. 최근 30년 사이의 평균값을 기후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요즘 몸으로 느끼기에 더 덥거나 비가 많이 오지만, 기후 자료를 보면 어제와 오늘 내가 느낀 날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프놈펜의 기후와 최근 5년 기상을 살펴보고 기후와 날씨의 차이를 알아본다. 또 지역별 기상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히 농업에 있어서 프놈펜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깜퐁스푸의 한 지역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1.    프놈펜 기후와 기상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프놈펜은 Aw 기후대로 열대, 동계건조지역이다. climate-data.org 에 따르면 1991-2021년의 연평균 기온은 27.8℃ 연강우.. 2025. 1. 2.
캄보디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2. 26.
캄보디아 전력개발계획 2022-2040, Cambodia Power Development Master Plan 2022-2040 캄보디아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조사하다가 찾은 캄보디아 전력개발계획 2022-2040(파일첨부)을 Chatgpt로 번역한 것이다. 핵심은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응할 것이지만 석탄화력은 배제한다. 신재생에너지를 더욱 확충할 것이다. 그렇지만 연도별 수요예측에 따라 개발할 것이다.요약PDP 목표: 신뢰성 있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 에너지 안보 강화, 청정 에너지 비중 확대.전력 수요: 2021년 2,026MW에서 2040년 66TWh로 증가 예상.발전 전략: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 석탄 발전소 신규 건설 제한.송전망: 약 18억 달러 투자로 국가 네트워크 강화.배전망: 미전력 지역 전력화 전략 검토(태양광 활용).1. 소개캄보디아 전력 개발 마스터 플랜(PDP) 2022-2040은 캄보디..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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