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89 분리수거와 시민의식 2022/10/05 22:15 일 년에 한번씩 한국에 가다보니 캄보디아의 모자란 부분과 한국이 발전해 가는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나서 그때그때 느껴진다. 농촌주택은 특성상 생활쓰레기 외에도 농업쓰레기도 많이 나온다. 세세히 분류해서 버리는게 쉽지 않을 뿐더러 뭉뜽그려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도 안된다. 적어도 스무가지 가깝게 분류해야 하는데, 일흔이 넘은 엄마도 그걸 다 알고 구분해서 버린다. 이런 모습에서 우리가 선진국임을 느낄 수 있다. 농장에서 수도없이 얘기하는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한다. 이 땅이 지금은 외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지만 결국 당신들의 후손이 살아갈 땅이니 건강하고 안전하게 물려주라고 말하는데 이해를 못한다. 대표적으로 마시고 난 생수통을 농지 아무 곳에 던진다. 적어도 캔, 플.. 2023. 3. 17. 프놈펜 메콩강 수위와 강우량 변화 2022/10/13 10:37 메콩강위원회의 자료를 통해서 꾸준히 강우량과 강수위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홈페이지가 완전 개편되면서 각종 지표들을 보기 좋게 정리되었다. 이 중 Prek KDam station은 뚼레삽강이 프놈펜으로 진입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프놈펜의 강우 현상이나 메콩강에서 바삭강으로 분기되고, 뚠레삽으로 역류하는 물의 양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곳이다. 또한 상류지역 강우현상은 물공급 뿐만 아니라 하류지역의 기상현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캄보디아는 주변 대양 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등 내륙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라오스, 태국, 중국의 기상현상이 캄보디아 지역 내 강 수위 뿐만 아니라 기상 현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메콩강의 수위 변화는 여러모로 관심을 갖게 한.. 2023. 3. 17. 캄보디아 인터넷 속도 2021, 2022 2022/10/27 13:21 10년을 넘게 캄보디아에 살아도 적응 안되는 것 중 하나가 인터넷 속도. 그나마 프놈펜에 상주할 때는 여기저기 무료 와이파이도 많고 모바일 인터넷 연결도 나쁘지 않지만, 지방에서는 항상 어려움을 겪는다. 통화가 1분을 넘기지 못하거나, 한자리에서 사용해도 기지국이 계속 바뀌면서 Edge - 3G - 4G 제멋대로 바뀐다. 이런 현상은 캄보디아 3대 통신사 중 2곳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똑같이 느끼는 점이다. 사용자 경험에 따라 아래 자료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서비스제공 업체를 선택하는 지표로 참고하면 좋겠다. 두번째 자료를 보면 의외로 멧폰의 서비스가 셀카드의 서비스보다 우수하다. 1. 2022년 9월 기준 캄보디아 평균 인터넷 속도 https://www.speedte.. 2023. 3. 17.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 2022/11/16 12:33 1. 첫번째 고속도로 캄보디아의 첫번째 고속도로인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가 2022년 10월 1일 공식적으로 개통됐다. 총 연장 187km인 이 고속도로는 중국이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2019년 3월 착공했다. 총 2억불의 자금이 소요되었고 시공은 CRBC가 맡았다. 운영과 유지보수는 이용자 요금으로 충당하는 BOT 방식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JICA는 2006~2018년 타당성조사를 실시했고, 양방향 2차선 폭 24.5m 최대 속도 100km/h로 정해졌다. 프놈펜의 껍스로우Kob Srov에서 시작된 도로는 4번 도로를 거의 평행하게 따라 가면서 필요에 따라 교차하기도 하면서 시하눅빌까지 가게 된다. 총 89개의 교량과 4개의 휴게소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2023. 3. 17. 캄보디아의 산림 관리 및 목재 거래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 2022/11/17 16:38 매년 캄보디아에서 나는 침향목, 흑단, 자단 혹은 숯을 구매하려는 한국업체들이 문의를 한다. 기본적으로 조림되지 않은 나무, 가공되지 않은 나무는 수출이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대나무는 예외였으나 이제는 대나무도 해당된다. 게다가 내수용 화목이 절대 부족한 상황으로 전국의 산이 황폐해지고 있다. 하지만 고무나무처럼 식재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잘라내어야 하는 임목들은 주기적으로 산지에서 구할 수 있는데, 현재는 화목으로 사용된다. 이하는 "캄보디아의 산림 관리 및 목재 거래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 (구글 번역이므로 이해가 어려울 경우 원문을 보거나 별도 문의 바람) https://www.timbertradeportal.com/en/cambodia/160/legal-framew.. 2023. 3. 17. 캄보디아 채소 증산을 위한 노력 2022/12/05 16:28 페이스북에 쓰다가 오류나서 블로그에 씀. COVID19 봉쇄 기간 동안 캄보디아 식량안보 분야에서 가장 큰 논의는 채소 공급이 아닐까 싶다. 벼 생산량은 진작에 내수 수요의 2배가 넘어 수출 증진이 목표가 된지 오래되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식습관의 변화로 채소 소비가 늘었지만 여전히 내수 공급은 부족해서 프놈펜 기준 하루 200톤의 채소가 수입된다는 통계가 있다. 프놈펜을 제외한 다른 지역까지 감안하면 당연히 훨씬 많은 양의 채소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 정부는 갖가지 채소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각국 원조기구와 NGO들은 다양한 증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소의 증산은 쉽지 않은데 이는 벼, 옥수수 등의 식량작물과는 다른 재배.. 2023. 3. 16. 캄보디아 농업현황 2022, 농업전망 2023 2023/01/03 10:58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갈수록 더 의지하는 모습입니다. 2021년과 2022년 모두 중국(일부 베트남도 해당)에 의존적인 수출품목은 수출하락세가 뚜렷하여 생산농가에 직접적인 피해를 줬습니다. 뒤늦게 가공에 투자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낮아서 당분간은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상반기에 경유, 비료 등 농업생산의 핵심요소의 가격이 2022년 말과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당분간은 농업생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반면 내수시장에서 우수농산물 특히 채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투자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른 작목에 비해 소규모 투자가 가능해서 진입 장벽이 낮은 잇점이 있습니다.. 2023. 3. 16. 캄보디아 농업 노동력 환경의 변화 2022/07/21 15:15 다른 자료들을 보다가 생각나서 정리하는데, 농업부문 고용은 8억 7천만 명이지만 전체 지역에서 농업 고용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반면 저소득 국가에서는 인구의 63%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리고 저소득 국가의 농업종사자 90%는 농업 생산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농업서비스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농업 인구는 2019년 35%이다. 150만 호의 농가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농업 인구 중 작물생산을 위한 농업회사에 종사하는 인구는 이 비율보다 적을 것이다. 1600만 명의 인구 중 수도인 프놈펜 거주자는 157만이고 주요 농업 지역인 바탐방의 거주 인구는 15만 명으로 10%가 채 안된다. 결론적으로 농지 면적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2023. 3. 15. 캄보디아 고추 가치사슬 2023/02/24 11:58 캄보디아 고추재배의 이해관계자와 가공, 수출 증진을 위해서 GIZ에서 이 문서를 발간했다. 참고용으로 정리는 하는데 내용이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다. 1. 품종 품종은 Bird's eye, Cayenne(카옌, Lady finger), Hawaii (sweet)이고 Cayenne이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카옌고추품종은 Bird's eye 보다 길고 주고 요리나 건고추, 고추오일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태국으로 수출도 많이 된다. 5톤/ha의 수량성을 보이고 깜퐁츠낭, 깜퐁참, 뜨봉크뭄에서 많이 재배된다. 베트남이 경쟁자로 베트남산이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으로 수출된다. Bird's eye는 작지만 매우 맵고 바탐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피클로 만든다. Sweet pepper.. 2023. 3. 15. 이전 1 ··· 6 7 8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