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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선은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 2022/01/22 13:19 며칠 전 농장 인근에서 곡물이송기로 벼를 상차하는 것을 봤다. 카사바, 벼를 많이 재배하는 북서부지역에서는 컨베이어 같은 이송기를 종종 봤지만, 이 지역에서는 처음봤다. 개도국 농업이 저임금, 낮은 지대, 넓은 면적 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고는 하지만, 노동력의 원천은 인간이다. 누구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피하고 싶은게 당연하다. 아주 역사가 오래되고 간단한 이송장치가 있으면 일률도 높이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물론 이런 장치를 쓰려면 수확, 중간지 이동, 가공시설 하차 설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농산물 운송체계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변화를 통해 노동집약적 농업에서 조금씩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캄보디아 농업이 바뀌어 가는 현상을 한국에서 몸소 겪은 .. 2023. 3. 21.
캄보디아 두리안 2022/01/27 17:04 예전에 시장조사를 하면서 어디엔가 기록을 남긴 줄 알았는데 기록이 없어서 새로 작성. 캄보디아 두리안 품종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짧게 답을 했다. 2019년 시장 조사를 했을 때 묘목 가격이 9불/주까지 상승했는데, 기존에는 7불 선이었다. 중국인의 엄청난 두리안 사랑과 함께 캄보디아 역시 중국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두리안과 묘목가격이 상승했다. 후추와 함께 깜폿 두리안은 GI인증을 받아 그 명성을 더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볼 때 태국 남부 지방이 같은 위도대에 있고 깜폿-시하눅빌-꼬꽁 그리고 태국의 뜨랏, 꼬창의 해안지역에 두리안 재배가 많이 있다. 풍부한 강우량과 해풍의 도움으로 우수한 품질의 두리안이 재배되는 것 같다. 물론 캄보디아에서는 깜퐁참, 바탐방 등 농업이 발.. 2023. 3. 21.
2021년 캄보디아 쌀 수출 현황 및 농산물 수출 전망 2022/02/13 12:02 2019년 기준 캄보디아 벼 생산량은 10,885,733톤으로 식량, 종자용을 제외하고 남는 양은 576만톤에 이른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 정부는 100만톤의 쌀 수출이 오래된 목표였다. 2015년부터 쌀 수출량은 급격히 증가하여 2014년 38만톤 2015년 53만톤 2016년 54만톤 2017년 6만톤 2018년 62만톤 2019년 62만톤을 수출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수출이 주춤한 것은 유럽의 캄보디아, 미얀마산 장립백미에 대한 관세부과의 영향이 있다. 그리고 2020년에는 팬더믹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하여 69만톤을 수출한 뒤, 2021년에는 물류비의 증가 등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한 61만톤에 그쳤다. 2022년부터 유럽의 관세부과가 철폐되면서 유럽 수출이 .. 2023. 3. 21.
해외농업투자와 농업인의 기본권 2022/02/27 09:2 앞서 몇개의 포스팅에서 우리나라 일부 기업의 해외농업투자에 대한 낮은 안목에 대해서 말했다. 농업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투자자와 전문가 사이에는 일정 부분의 괴리가 있을 수 밖에 없고, 투자자의 목소리가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서 이미 유망한 작물을 선택하고 확장해서 재배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농업방식이 더이상 맞지 않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사전현장조사가 중요해질 것이다. 사전조사 : 농장을 개발하기 전에는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사전조사를 해야 하는데 우리 기업들은 감수성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사전조사에는 기상환경, 시장, 공급, 인력, 기타 기반시설 등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토지가..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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