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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여지와 번여지 2017-06-28 18:21:03 가시여지(soursop)는 목련목 포포나무과의 Annona muricata 나무 열매를 일컫는 것으로, 이것의 포르투갈어가 그라비올라이다. 캄보디아에서는 ទៀបបារាំង(띠읍바랑)이라고 불린다. 번여지(Sweetsop, 슈가애플)는 모양이 석가의 머리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중국에서는 석가두라고 불리고 캄보디아에서는 ទៀប(띠읍)이라고 불린다. 2023. 8. 16.
육식에 대한 고민 2017-07-07 13:30:32 여러가지 이유로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는 육식 애호가로 통상적으로 사육되는 모든 고기 외에 수렵으로 획득한 고기 또한 거부감 없이 먹는다. 육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인데, 다른 아니라 낙지를 손질하면서였다. 웃기게도 사육도 아니고 포유류도 아닌 어류를 보면서 육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다니,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낙지를 손질할 때, 눈알과 이빨을 뽑아내고, 머리통을 까 뒤집어 먹물과 내장을 빼는 행위를 하면서 이 행위가 매우 잔인하다는 것을 느꼈다. (무슬림에서는 물? 바다?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음식으로 해도 된다고 했다는데...) 지구의 생명체들은 진화적으로 볼 때 황화세균에서 시작해서 산소를 소비하.. 2023. 8. 16.
캄보디아] 일본 고등어를 피하는 방법 2017-08-01 13:42:19 한국도 당연하겠지만 여기 프놈펜도 무분별한 일본 식자재가 들어오고 있다. 규제가 없고, 저렴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엄청나게 소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파 같은 채소류도 속속 들어오고 있어서, 과연 어떤 것을 피해서 사 먹어야할지 고민이 크다. 게다가 캄보디아 현지인들은 민물고기를 많이 먹던 관습 때문인지, 연어 고등어 등 다양한 바다어종도 즐겨 먹고 있다. 나도 갈치 고등어 참치 연어 농어 등 다양한 바닷고기를 즐겨 먹는데, 적어도 갈치는 캄보디아 연근해에서 잡히고 있다. 그리고 농어는 자연산과 양식이 있어서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 연어는 대부분 양식으로 항생제 문제가 남아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특히 즐겨 먹는 고등어는 어떻게 골라야할지 참 고민이 많다... 2023. 8. 16.
[책]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2017-08-09 16:58:07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 나오미 클라인 지음, 이순희 옮김, 열린책들, 2016년 06월 15일 출간 작년 10월에 공항에서 읽을거리를 찾다가 책이 두꺼워서 오래 읽을 생각에 집어 들었다. 나는 기후변화를 환경 보다는 농업기상 문제 또는 탄소문제의 해결점으로 생각해서 접근했고, 신재생에너지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다음 세대를 걱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내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이 책은 나와는 관점이 조금 다른데, 석탄과 석유를 사용하기 위해서 생기는 문제와 생겨서 생기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채굴지의 자연환경과 거주민들의 인권을 다루며, 이 투쟁의 과정들을 ..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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