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도발과 생각들69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2021/06/30 16:41 우리나라는 다양한 공공데이터가 공개돼 있고 shp, csv 등 형태도 다양해서 쉽게 가공, 추출이 가능하다. 민간영역의 비전문가나 특정 영역의 취미를 하이엔드로 즐기는 사람들은 이 공공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자료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 data.go.kr에 들어가면 개방된 모든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자료로 예전에 "중국음식점에 많이 사용된 상호" 와 같은 별것 아니지만 궁금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었다. 최근에 캄보디아 농산물가격등락을 모니터링 해 보고 싶어서 혼자 볼만한 지수를 만들어 보는데, 사용할만한 공공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 대단한 자료를 만드는건 아니고 이미 캄보디아 정부가 운영하는 농산물시장정보가 업데이트가 잘 되.. 2023. 3. 22. 전문가가 되는 과정 2021/08/09 12:50 직업의 영역에서 어떤 직업군을 우리는 전문직이라고 부른다. 의사 법조인 운동계 등 다양하지만 한편으로 일상에서 흔하지는 않다. 그외 직업군에서 회사에 속해 급여를 받는 모든 직장인 역시 전문성이 없는건 아닐텐데 왜 전문직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평범한 회사에 다니더라도 전문성을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전공과 직업 뇌피셜로 80% 이상의 대졸자들이 전공과는 무관하거나 동떨어진 직업을 선택하고 종사하게 될 것이다. 전공을 더 활용하기 위해서는 석사나 박사 등 추가의 학위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사회에서는 박사를 졸업할 경우 대체로 해당 전공의 전문가로 인식한다. 물론 박사까지 마쳤더라도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적어도 전공과 직업이.. 2023. 3. 22. 개도국 농촌개발을 위한 소액금융 고민 2021/12/23 18:57 소액금융 Microcredit은 말 그대로 종잣돈이 부족한 농민에게 소액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몇가지 고민을 좀 해 보자면, 일단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1. 이런 유형의 사업이 운영되려면 관리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이자없이 대출할수는 없고 이자를 통한 수익이 발생되어야 한다. 아무리 저렴한 이자라고 할지라도 저소득층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2. 회수전략과 담보인데 자산이 없는 농가의 경우 대부분 담보능력을 지닌 것은 하나 뿐인 교통수단(오토바이)와 집이다. 이걸로 담보를 확보하고 대출을 갚지 못할 때 집이나 오토바이를 팔아 버린다? 가혹한 행위이고 종잣돈을 공급한게 아니라 오히려 삶을 짓밟게 된다. 3. 그럼 돈을 빌리고 성공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 2023. 3. 21. 기술교육은 명료한 이론과 다양한 실습을 통해 2021/12/29 17:10 농업기술교육을 하면서 이론에 입각해서 농민들에게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식물세포생물학을 배우고 나면 작물영양학의 이해가 쉬워지는게 맞다. 작물병리학과 분자생물학을 배우고 나면 처음 접하는 작물의 병 진단도 하고, 상황을 파악하기도 편해지는게 맞다. 하지만 모든 기술들이 꼭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단순히 보거나, 함께 행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술이 전파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론교육과 실습이 병행되어야 하며, 이론은 명료하고 간단하게, 실습은 다양한 가능성을 포함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 망고를 재배하면서 가지치기를 해야되는 시기가 도래했다. 나도 처음이지만 농장에서 일하는 인부들도 전지작업은 처음이었다. 우선 .. 2023. 3. 2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