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_General55 프놈펜] 육포거리 2017-08-01 13:09:21 St. 244와 St. 19가 만나는 곳에 있는 육포거리. 정식 명칭이 육포거리는 아니고 그냥 내가 붙인 이름이다. 구글스트리트뷰로도 확인이 되는데, 약 7~9개 정도의 육포 상점이 있다. 낮동안 육포를 뜨거운 햇볕아래에 말린다. 얇게 펴서 건조하는 건 아니고 두툼한 고기를 그냥 말리는 것 같다. 이렇게 말려진 육포는 다시 숯불에 구운 다음, 고기 다지는 망치로 두드려 얇게 피거나, 잘게 만들어서 포장판매 또는 현장에서 술안주로 판매한다. 오토바이를 수리하느라 잠깐 서 있었던 5분여간 4 대의 차가 갈 길을 멈추고 포장을 해 갔다. 보통은 오후 5시가 되면 맥주와 함께 육포가 판매된다. 캄보디아의 퇴근 시간은 일터에 따라 다르지만 4시반에서 6시 사이에 퇴근을 한다. .. 2023. 8. 4. 캄보디아 유일의 해상 물류항 시하눅빌항 PAS 오랜만에 시하눅빌항을 방문했다. 예전에는 냉장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한지 확인을 위해서 항만시설 내 컨테이너용 전력사용 확인차 방문했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벌크선 입항 가능한지, 배후시설은 충분한지, 업종에 따라 민원발생 여지가 있을지 등이었다. 결론은 모두 문제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시하눅빌항은 캄보디아 유일의 해상물류항이다. 프놈펜항은 메콩강으로 연결되는 River port다. 벌크선이 입항 가능한 13m이상의 수심을 가지고 있지만 벌크선은 설비 규모의 10% 밖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주로 컨테이너항으로 사용되는데 상세한 스펙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목적항에서 벌크선이 입항 가능하고 선적과 하역도 가능하다. 또 Tanker도 입항 가능하고 현재 석유제품을 수입하는데 사용된다. ht.. 2023. 7. 2. The Bale Phnom Penh (HOTEL), 프놈펜 베일호텔 2018/11/05 23:13 The Bale Phnom Penh (HOTEL) https://www.thebalephnompenh.com/ 도심에서 차로 40분 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있지만, 프놈펜이 확장된 관계로 이젠 프놈펜에 속하는 지역이다. 6번 도로 상에 위치해 있고, 맞은 편에 꼬닷(Silk Island)의 중간 부분이 바로 보이는 곳이다. 이런 위치의 특성 때문에 번잡한 도시는 벗어나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식상한 호텔이 싫은 사람이 가기에 좋다. 또 가끔 오는 손님들에게 시골과 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도 할 수 있다. 총 18개의 객실로 된 The Bale Phnom Penh는 캄보디아에는 이제 하나의 호텔이 있지만 말레이시아에 6개의 호텔이 있다. 객길은 Countryard .. 2023. 4. 6. 캄보디아 산림황폐지 복구 시험림 현장 2019/03/30 10:36 2012년 우리 산림청의 ODA로 진행된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황폐림 복구 조림, 시험림, 양묘장 사업은 그 동안 여러번 얘기만 듣고 이번에 처음 방문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에는 자생하는 많은 장미목(Dalbergia nigra) 군락지가 있었지만, 입방당 적게는 만불 많게는 십만불 이상의 호가를 보이는 관계로 많은 불법 벌목으로 중국 등지로 팔려 나갔다. 이 과정에서 벌채를 위한 방화로 산림 소실, 무분별한 벌채로 종 다양성이 보존되지 않는 등의 문제들이 있었다. 현재는 산림청 ODA로 보호되는 이 지역외 캄보디아 내에서 대규모의 장미목 군락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이다. 산림 보호 외에 야생 동물의 서식지와 종 분포 등을 다른 기관과 연계하여 조사연구중이며, 종자번.. 2023. 3. 30. 캄보디아 에너지 소비 현황과 환경 2019/11/22 16:27 Cambodia National Energy Statistics 2016에 따르면 2015년에 전체 4,762ktoe 에너지 공급 중 전기는 3%, 석탄 11%, 바이오매스 44%, 석유 38%, 수력 4%이다. 캄보디아는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전체 에너지 수입은 연평균 8.3% 증가했다. 주요 바이오매스는 화목이다. 바이오매스 생산은 평균 4.1% 증가했다. (바이오매스 생산과 소비는 같음) 다른 일차에너지에 비해 바이오매스는 생산량이 느리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공급의 36%로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해당 보고서의 53페이지를 보면 2010년을 100으로 봤을 때, 2015년의 캄보디아는 GDP와 TPES(Total Primary Energy Supply, .. 2023. 3. 29. 캄보디아의 달러 의존도 낮추기와 중국 의존도 높이기 2020/06/18 12:52 어제 오늘 남북한의 예민한 흐름 속에서 코로나19 문제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고 있는 미국을 보니 이러다 정말 미국이 1등인 시절은 완전히 끝난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 캄보디아 쌀 시장과 관련해서 재밌는 기사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 쌀 수출이 지난 10년간과 비교하여 최대량을 찍고 있는데, 중국이 40%, EU와 영국이 30% 차지한다. 중국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미국달러화 결제가 아닌 캄보디아 리엘화/위안화로 직접 결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아세안 역내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고 캄보디아 내 중국계 은행이 많고, 중국의 대캄보디아 FDI 역시 많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에 EU의 캄.. 2023. 3. 29. 캄보디아 산 정상의 고대사원, 쁘레아비히어, 2020년 2020/08/24 23:01 태국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에 위치한 쁘라삿 쁘레아 비히어는 이번으로 4번째 방문이다. 2005, 2013, 2016 그리고 올해 2020년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가는 길이 좋아졌고, (외국인)입장료가 올랐고, 그 사이 유네스코에 등재도 되었다. 그리고 더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하면서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은 이런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앞에서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여전히 복구와 복원이 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입장료는 1인당 10불이고, 시엠립에서 출발하면 4시간 가량 걸린다.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오토바이 또는 차량(6인 공유, 25불)로 올라갈 수 있다. 시엠립에서 쁘레아비히어 사원까지 왕복 차량은 120불 가량한다. 시간이.. 2023. 3. 27. 캄보디아) 우기 빗물 수집 장치, water hall 2020/08/27 16:37 Cambodia News English에 소개된 우기 빗물 수집 및 식수 여과 장치 https://cne.wtf/2020/08/26/community-hall-that-harvests-clean-drinking-water/ 홍콩의 한 건축사무소에서 고안된 이 시설은 우기에 비를 모아 식수로 사용 가능하도록 바로 여과된다. 비를 모으는 시설과 여과 후 저장하는 시설로 두개의 건축물이 함께 설치되고 작동한다. 캄보디아는 메콩강 수계 지역의 비소 문제와 암반 관정 지하수 개발과 관리의 어려움으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다. 최근에는 역삼투압과 UV로 여과한 저가의 생수가 무분별하게 개발되어 판매되지만 안전성에 있어 의문이 많이 간다. 캄보디아는 연중 4개월 정도의 우기에 연.. 2023. 3. 27. [캄보디아] 캄폿 식당들 2020 2020/09/19 09:47 1. Pho Fortune 포 포츈 https://www.google.com/maps/place/Pho+Fortune/@10.6061168,104.1789518,17z/data=!3m1!4b1!4m5!3m4!1s0x310837bb57018675:0x5d9eac6950a14da7!8m2!3d10.6061115!4d104.1811405 프놈펜에 있는 포 포츈과 로고가 같지만 국물맛과 면 스타일이 달라서 같은 브랜치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국물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좋은데 넓고 두꺼운 면을 써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두꺼운 면인데도 적게 삶아줘서 설익은 면을 먹었다. 일반 국수가 2.5불로 싼 편이다. 대신 냉수 등은 따로 돈 받는다. 사진은 스페셜로 4불 2. Tertúli.. 2023. 3. 27. [캄보디아]Knai Bang Chatt Hotel, 크나이 방 짯 호텔 2020/11/18 20:17 캄보디아 남부 해안 도시 껩(까엡)의 중심지인 게시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크나이방짯호텔. 홈페이지에 보면 호텔의 시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크나이방짯은 부처의 후광을 의미한다고 한다. https://www.knaibangchatt.com/ourstory/ 우선 호텔의 건물은 플랫하우스 형태로 한동씩 떨어져 있다. 그래서 건물 자체가 넓지 않고 공간이 실용적이지는 않다. 반면에 플랫하우스의 특징 중 하나가 공공도로를 평등하게 공유하는 것인데, 덕분에 바다 전망도 같은 면적만큼 공유한다. 물론 객실에 따라 나무나 다른 건물 때문에 조금씩 가리기는 한다. 꽤 넓은 부지에 호텔, 식당 건물이 있고 분리된 장소에 세일링클럽(식당)과 수상스포츠를 운영하는 사무소가 있다.. 2023. 3. 24.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