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 신토불이 2016-07-28 11:12:48 우리 몸에는 우리 것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가 우리 농산물을 근거없이 소비촉진시키려는 수작이었음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환경적인 이유나 공정한 소비를 이유로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고등학교 때 생물선생님의 지론이 한약이라는 것이 이것저것 넣고 달인 것인데, 주변에 풀을 꼭꼭 씹어 먹어도 똑같기 때문에 본인은 굳이 한약을 드시지 않는다고 했다. 식물을 배우면서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며칠간 캄보디아 약용식물 도감을 보니 더 공감된다. 500 종류가 넘는 약용식물을 정리해 놓은 이 책에서 대부분의 식물들이 가진 효과는 해열, 이질, 설사, 상처, 자양강장, 뱀에 의한 상처, 말라리아와.. 2023. 8. 25. 생긴대로 산다는 것 2016-08-03 19:37:34 장자 교양 강의 중 13강을 보면 "누군들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자신감을 잃거나 우유부단한 성경이 되어 어떤 일을 성취해도 그만, 성취하지 못해도 그만이게 된다. 심지어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게 되고 결국에는 죽어도 그만, 살아도 그만인 심정이 되고 만다. 외부세계를 바꿀 방법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킬 방법을 강구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할 때 목적이나 결과만을 생각하지 말고, 그 일을 실행하고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자기 성격대로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 자기계발서적을.. 2023. 8. 25. Kratie의 인도계 사탕수수농장 및 원당공장 2016-06-24 12:26:33 크라체에 있는 사탕수수농장+열병합발전소 1. 명칭 : KAMADHENU VENTURES 2. 생산성 : 원당 하루 2천톤 생산, 최소발전 26MW 3. 발전 원료 : 석탄(베트남) 사탕수수 우드칩, 발전 후 스뚱뜨렝 지역으로 판마 4. 재배현황 : 총 7635ha중 1천ha 재배 후 질병으로 전부 소각 2023. 8. 25. 캄보디아에서 쌀의 역할 캄보디아에서 쌀과 민물고기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 가공, 수출에 관련된 정부부처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하루가 멀다하고 그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기사를 쏟아낸다. 캄보디에서 쌀이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주는지 1. GDP 기여 2. 국내소비 3. 생산량과 아시아내 포지션 4.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향상 등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자. 아시아에서 주식은 쌀이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인구의 절반이 쌀을 먹는다. 아시아가 중요한 이유는 생산량에 있다. 인도, 태국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많은 양을 생산하고 수출해서 전세계의 부족한 쌀을 충당하고 있다. (세계 쌀 생산량, 소비량, 수출입 https://chongdowon.com/236) 지난 20.. 2023. 8. 23. 1km 상공으로 드론 날리기 Mavic1으로 드론을 시작해서 현재는 Mavic2 Zoom을 사용중이다.여기 캄보디아에서는 프놈펜, 시엠립 그리고 공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드론의 규제가 없기 때문에 DJI의 기본값 중 최댓값으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고도는 500m가 한계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DJI 홈페이지(https://support.dji.com/help/content?customId=en-us03400006732&spaceId=34&re=US&lang=en&documentType=artical&paperDocType=paper)에서 언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국가별로 제한이 걸려 있는 한계를 풀어주는 것으로 행정서류를 첨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연히 캄보디아에서 이런게 가능할리는 없다. 다른 방법으로는 해.. 2023. 8. 22. 책] 풍요중독사회 김태형, 풍요중독사회, 2020, 구글전자책 네가지 유형의 사회가 있는데 가난-불화사회, 가난-화목사회, 풍요-불화사회, 풍요-화목사회다. 순서대로 발전해 나가며 우리는 현재 풍요-불화사회에 속한다. 인간이 건전한 삶을 영위하고 행복해지려면 물질만이 아니라 관계와 공동체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공동체를 화목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책에서 언급하는 예시들은 꽤 공감이 되는데 결론은 허무하다. 내용이 빈약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 이미 잘 알고 있고 공동의 지향점이기도 때문이다. 다만 실현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미 실현한 유럽복지선진국에서는 또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물론 유럽선진국이 지금의 풍요한 사회를 이룩하기까지 많은 재원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생각해 보면 한번.. 2023. 8. 19. Hue, Vietnam, 베트남 후에 2017-06-06 17:22:48 후에는 베트남 중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왕조의 수도였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기는 하지만 응우옌왕조를 끝으로 베트남은 격동의 시기에 들어갔고 끝으로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문화, 유적이 잘 관리되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유적지 외에는 그다지 볼거리가 없어서 후에만을 보기 위해서 길을 떠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두번째 다낭 방문하면서 후에를 방문했다. 다낭-후에 또는 사이공-후에 경로를 많이 택하는 것 같다. 승합차를 이용한 가이드 투어를 이용했고, 총 12명의 승객 중 3명을 제외하고는 현지인이었다. 1인당 50불로 입장료와 점심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가이드는 아주 간단한 영어설명만 하고 대부분.. 2023. 8. 17. 오향장육, 매그놀리아와 팔각, Magnolia and Star Anise 2017-05-05 13:18:44 오향장육 음식이야기는 아니고 식재료 이야기다. 다섯가지 향이 난다는 오향장육에 들어가는 것이 팔각이라는 향신료다. 맛은 아니스와 비슷하지만 별 모양으로 외관상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별 모양이며 8개로 나눠져있다. 시장에서는 아래 이미지 같은 형태 또는 얇게 썰어서 팔기도 한다. 이 팔각은 매그놀리아라는 목련과 나무의 열매이다. 서인도 원산이라고 하는데 캄보디아 길거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꽃이 필 때면 향이 가득했는데 이게 바로 오향장육을 만들어 내는 꽃나무였다니...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ko 2023. 8. 17. 비단섬, Silk island, Koh Dach 2014-08-30 19:29:09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꼬닷은 프놈펜 북쪽 15km 정도에 위치한 섬이다. 메콩강 안에 있어서 배(ferry)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실크로 유명한 섬이다. 꼬닷, 끄발꼬(섬 머리), 쩡꼬(섬 발), 네아, 르베아 5개 마을로 되어 있다. 원래는 실크로 유명했지만 현재 캄보디아에서 양잠산업과 문화는 거의 사라지고 되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각 가정마다 베틀은 대부분 갖추고 있고, 끄로마 등 여러가지 직물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프놈펜에서 가까운 만큼 당일 혹은 바이킹 코스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다리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따크마우 지역보다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 2023. 8. 17. 캄보디아]Wat Botum Vathey, 왓보뚬바떼이, 프놈펜 가장 오래된 절 2017-06-19 16:07:34 연꽃봉우리 사원이라는 이름의 Wat Botum Vathey는 프놈펜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15세기 King Ponyea Yat 뽄이어 얏 왕이 제원을 마련하여 만들어진 절이다. 원래 사원의 이름은 "Khop Ta Yang 크빱 따 양" 혹은 "따양 Ta YAng"로 불렸다고 한다. 그 뒤 왕궁이 건설되던 1860년대에 승려인 "Kantie Topodae 깐띠에 또뽀다에"가 연꽃 연못을 만든 뒤, 현재 이름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큰 연못은 없고 아주 작은 연못과 연꽃이 조금 남아있어 그 이름을 대신하고 있다. 왕궁 근처 7번도로에 위치한 이 사원은 규모가 400m x 400m 가량 되는 보기 드물게 큰 사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 2023. 8. 17.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