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_Agri93 캄보디아 쌀 현황 2024/2025 지난 글에서 향후 10년간 쌀 재고와 가격을 알아봤다.(https://chongdowon.com/502) 향후 10년간 글로벌 쌀 재고는 감소하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문에 증가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쌀 생산은 앞으로 10년 간의 국제 쌀 재고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USDA FAS의 최신보고서를 보자. Cambodia Rice: MY 2024/25 Production Summary and MY 2025/2026 https://ipad.fas.usda.gov/highlights/2025/07/Cambodia/index.pdf캄보디아는 쌀 생산 11위 국가(수출은 9위)로 Marketing Year(MY) 2024/25기준으로 847만톤의 정미를 생산했다. 90년대 중반 자급이 가능해.. 2025. 7. 30. 캄보디아 캐슈넛 가치사슬 분석 2024.12 과연 캄보디아 캐슈넛 산업은 더 성장이 가능할까?최근 캄보디아 캐슈넛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온갖 투자자를 끌어 모으고 있으며, 그 소식을 들은 다른 사람들도 귀가 솔깃한 것 같다. 골드러시처럼 밀려들고 있는데 과연 지금이 투자 적기인지 고민은 해 봐야한다. 특히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이해하지 못하고 끝단에 있는 가공과 유통만 생각하는 경우에는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우선 재배 측면에서 몇가지 이해가 필요하다. 캐슈넛 나무가 자라는 곳은 고무나무, 두리안, 후추 등 다른 상업작물도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다. 바꿔 말하면 농민 입장에서는 단가가 높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높은 작물을 선택하게 된다. 캐슈넛은 식재 후 3-5년 후 수확이 가능하다. 15년이 지나면 수익성이 떨어져서 재식재를 결정해야 한다... 2025. 7. 25. 캄보디아 후추 가치사슬 분석 2025.3 농업에서 가치사슬 분석 보고서는 정기적으로 발간되는데 매년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분석하거나 봐 두면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giz도 꾸준히 작물별로 가치사슬 보고서를 내고 있는데 결론을 요약하면 간단하다. 재배환경이 우수하고 품질이 좋으며 GI인증을 받은 깜폿후추는 생산량은 적지만 고부가가치다. 반면 물류, 비공식세금, 잔류농약독성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다. 보고서에 살펴보고 있는 수치들을 한번 훑어 보면서 캄보디아 후추산업의 최신 현황을 읽어보자.1. 생산GI인증을 받은 깜폿후추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만 캄보디아에는 깜폿후추만 있는 건 아니다. 뜨봉크뭄, 몬돌끼리, 라타나끼리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후추가 재배생산된다. 캄보디아에서 후추는 전략작물이지만 대부분의 후추는 원물이나.. 2025. 7. 8. 캄보디아 농업통계 2023-2024 매년 4월 즈음에 발표하는 캄보디아 농업부의 연례보고서이다. MAFF Annual Report. 올해는 5월에 발표됐는데 홈페이지에는 버젓이 1월에 공개한걸로 나온다. https://elibrary.maff.gov.kh/book/682aa24378c01 (재밌어)원문은 첨부했지만 어차피 캄보디아어라서 읽기도 어렵고, AI 번역도 잘 안된다. 보고서 발표 이후에 언론사에서는 단편적으로 본문을 언급하기도 하고, 통계수치는 이미 2월 정도에는 다 취합이 되어서 일부 보도되기도 했으니 궁금한 작목별 내용은 영어로 기사 검색을 해 보면 된다.농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벼, 상업작물, 밭작물, 축산, 수산 그리고 인력이다. 인력에 관한 내용은 본문을 봐야하기도 하지만 주로 농대 학부생, 대학원(석사) 졸업생에 관한 .. 2025. 5. 27. 베트남 농업에서 배우는 캄보디아 농업의 미래 베트남 농업을 더 발전시키는 업무에 참여하게 되어 특정 농촌지역의 농업생산과 가공유통 환경을 보게 되었다. 캄보디아는 양쪽의 태국과 베트남에 끼어 주변국으로부터 득을 얻기도 하지만 피해를 보기도 한다.1. 비슷한 농업환경을 가지고 있어 신기술은 태국과 베트남에 먼저 전달되고 뒤이어 캄보디아로 전달된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의존도가 높은데 베트남 제조업을 발달로 농업생산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투자를 늘어나서 농업가공의 비중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캄보디아의 벼, 카사바, 고무 등 원자재로 분류되는 많은 농산물들이 가공되지 않은 채로 베트남으로 수출된다.이 과정에서 캄보디아는 더 높은 부가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베트남에 잃고 있다. 이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캄보디아 국내에도 많은 농업가공.. 2025. 5. 18. 한국과 주변국 채소 소비량 비교 K-Food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식의 대중화가 많이 이뤄졌다.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난 뒤와 현지식당에서 밥을 먹고 난 뒤에 시간이 지나고 느끼는 공복감이 가끔 다를 때가 있다. 기본적으로 인디카 쌀은 찰성이 적어 소화가 빨리 되기고 하고, 우리나라 식단은 열량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우리는 채소 소비량도 많은데 한중일캄베의 채소 소비량을 비교해 보자.아래 표를 보면 (2025년 4월 17일 09시 검색) 연간 1인당 채소 소비량(kg)은 중국이 월등히 높고 한국보다 일본이 적게 먹는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의 15% 수준에 머물 정도로 적게 소비한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원인으로는 소비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중식은 기름에 튀기는 방식을 많이 쓰기 때문에 수분이 줄어든다. 수분을 제외한.. 2025. 4. 17. 캄보디아의 자포니카 쌀 우리가 먹는 쌀은 Oryza sativa로, 크게 자포니카(Japonica)와 인디카(Indica)로 나뉜다. 자포니카는 인디카에 비해 알이 짧고 찰기가 높은 특징을 가진다. 자바니카(Javanica)라는 품종도 있지만, 이제는 자바니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트로피컬 인다카 tropical indica라고 부른다고 한다. 인디카와 유사해 일반적으로 재배벼는 자포니카와 인디카 두 가지로 구분된다. 야생종이나 아프리카종도 존재하지만, 재배 측면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내용추가) 2025.4.14 이 중 인디카 와 aus 하위 집단은 인디카 품종 그룹 내에 클러스터링되고 열대 자포니카, 온대 자포니카 및 방향족 ( 바스마티 ) 하위 집단은 자포니카 그룹과 클러스터링됩니다. http://www.rice.. 2025. 4. 13. CAFE25: 캄보디아 농업 포럼 및 전시회 2025 지난 월화 (4월 7-8일) 프놈펜 샹그릴라 호텔에서 캄보디아 농업 포럼 및 전시회 2025(CAFE25)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앞으로 이어질 11월의 캄보디아 농업 전시회를 위해 산업 분야 각 이해관계자들이 만나서 정책적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기본적으로 SWOT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나는 캐슈넛과 조림 분야에 참석했는데 이 외에도 쌀, 수산물, 채소, 후추 등의 분야가 있었다. 작물 분야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강점은 넓은 농지와 확장 가능성, 약점은 수출 기반의 취약성, 기회는 노동력과 수출 가능성, 위협은 기후위기로 볼 수 있다.캄보디아 농산물은 벼와 플랜테이션 농업(고무, 캐슈넛, 망고, 후추 등)을 제외하고는 내수에 비해 국내 공급이 부족해 수입에 의지한다. 절대량.. 2025. 4. 11. 캄보디아 스마트팜과 노지재배 스마트팜일주일 간 캄보디아에서 운영되는 스마트팜 두 곳을 보고 왔다. 자세한 사진과 내용은 생략하고... 한 곳은 민간업자이고 한 곳은 ODA사업인데 똑같은 문제점이 보였다. 1. 스마트+팜을 이해 못하거나 적용이 안되고 있다. 시설재배는 기상인자를 통제해서 원하는 품질의 농산물을 원하는 시기에 생산하는게 가장 큰 핵심인데 Farm인데 농장 내에 기상을 조절하는 설비가 없거나 작동 안된다. 지금이 건기라서 습도는 조절이 되는데, 광과 온도가 조절 안된다. 그럼 지금 시기에는 관수가 잘 되는 노지와 비교해서 장점이 없다. 2. 스마트가 어디까지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 재배만 스마트하면 시설재배에서 조금 나아진 정도이고 시설 투자가 의미없다. 최첨단 설비에 투자를 했는데, 이게 생산 이후 수확후관리.. 2025. 3. 17. 캄보디아 농업가치사슬 연구와 활용 퇴사 후 그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만나면서 캄보디아 농업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종사하지만 대부분은 농업 전공자가 아니거나 혹은 작물재배에 밀접한 관련이 있더라도 농업이라는 산업전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들이 여전히 있다. 물론 나도 같은 문제를 겪었고 지금도 직면하는 문제로 시간이 흐르는 만큼 지식의 총량이 정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지만, 누적된 시간만큼 늘어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번 정리해 본다. 농업 전공 이전에 농업과 밀접하고 농촌개발, 농산업가치사슬연구, 작물재배, 플랜테이션 운영 등의 경험이 있다.아래 도식을 보면 우리나라의 농산물 유통과정과 크게 차이가 없다. 한가지 차이점은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가 없고, 품질 등급제가 없어서 선별과정이 .. 2025. 3. 6.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