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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odia73

캄보디아의 난립하는 은행과 QR코드의 통합 2022/05/16 18:56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캄보디아도 비접촉이 일상화되었다. 배달전문점과 배달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배달기사는 프놈펜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보일 정도로 많아졌다. 식다에서 밥을 먹더라도 이제는 현금을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들고, 각 은행의 QR코드를 스캔해서 지불하는 비접촉결제 방식이 흔해졌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국가경제 규모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은행이 있는데, 캄보디아중앙은행(NBC:National Bank of Cambodia)에 따르면, 43개 상업은행 14개 특수은행(국영은행 1개 포함), 5개의 외국상업은행점포, 74개 MFI 등이 있다. https://www.abc.org.kh/banking-environment 캄보디아 은행현황 이렇게 많은 은행이 있다 .. 2023. 3. 20.
캄보디아 젖소농장, Dairy farm in Cambodia 2022 2022/05/25 13:15 0. 요약 :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경제도 성장하고 있지만 먹거리의 다양성은 여전히 취약하다. 성인들은 더 좋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부족한 물고기 대신 육류 소비를 늘리고 있다. 성인과 함께 영유소년도 유제품을 많이 소비하지만, 냉장유통의 한계로 신선유의 유통 보다는 가공유, 우유 발효제품의 운송이 용이하다. 반면 코로나가 지나가고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시 들어오면 각종 유제품의 수요가 동반하여 폭증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내수 생산 가능한 젖소는 1,000두 이내로 여전히 부족하여 많은 양의 유제품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하고 있다. 낙농업이 더 성장할 기회는 있지만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얼마나 신선하게 운반하고, 가공유 수입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다. 1... 2023. 3. 20.
캄보디아 마카다미아 생산과 세계 소비량 2022/06/27 15:36 1. 캄보디아 마카다미아 특정한 집단의 농작물들은 재배환경이 비슷하다. 카사바, 밀, 옥수수, 대두 등 혹은 커피, 후추, 캐슈넛, 고무 등. 그래서 농민들은 작황과 시황에 따라 작물을 바꾸는데 앞에 언급한 작물들은 최대 1년이지만 뒤에 언급한 작물들은 최소 3년 후에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종을 바꾸는 것은 큰 결정이 된다. 최근 시장상황이 바뀌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약 10만ha의 캐슈넛 나무가 베어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주 수출국이던 베트남의 수입이 감소한 여파도 있고, 농촌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력 투입 대비 단가가 낮은 작물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캐슈넛과 고무를 대체하는 작물은 코코넛과 마카다미아로 바뀌는 모습이 보인다. 1) 라타나끼리 마카다미아 202.. 2023. 3. 20.
캄보디아 농업 노동력 환경의 변화 2022/07/21 15:15 다른 자료들을 보다가 생각나서 정리하는데, 농업부문 고용은 8억 7천만 명이지만 전체 지역에서 농업 고용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반면 저소득 국가에서는 인구의 63%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리고 저소득 국가의 농업종사자 90%는 농업 생산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농업서비스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농업 인구는 2019년 35%이다. 150만 호의 농가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농업 인구 중 작물생산을 위한 농업회사에 종사하는 인구는 이 비율보다 적을 것이다. 1600만 명의 인구 중 수도인 프놈펜 거주자는 157만이고 주요 농업 지역인 바탐방의 거주 인구는 15만 명으로 10%가 채 안된다. 결론적으로 농지 면적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2023. 3. 17.
프놈펜 메콩강 수위와 강우량 변화 2022/10/13 10:37 메콩강위원회의 자료를 통해서 꾸준히 강우량과 강수위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홈페이지가 완전 개편되면서 각종 지표들을 보기 좋게 정리되었다. 이 중 Prek KDam station은 뚼레삽강이 프놈펜으로 진입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프놈펜의 강우 현상이나 메콩강에서 바삭강으로 분기되고, 뚠레삽으로 역류하는 물의 양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곳이다. 또한 상류지역 강우현상은 물공급 뿐만 아니라 하류지역의 기상현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캄보디아는 주변 대양 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등 내륙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라오스, 태국, 중국의 기상현상이 캄보디아 지역 내 강 수위 뿐만 아니라 기상 현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메콩강의 수위 변화는 여러모로 관심을 갖게 한.. 2023. 3. 17.
캄보디아 인터넷 속도 2021, 2022 2022/10/27 13:21 10년을 넘게 캄보디아에 살아도 적응 안되는 것 중 하나가 인터넷 속도. 그나마 프놈펜에 상주할 때는 여기저기 무료 와이파이도 많고 모바일 인터넷 연결도 나쁘지 않지만, 지방에서는 항상 어려움을 겪는다. 통화가 1분을 넘기지 못하거나, 한자리에서 사용해도 기지국이 계속 바뀌면서 Edge - 3G - 4G 제멋대로 바뀐다. 이런 현상은 캄보디아 3대 통신사 중 2곳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똑같이 느끼는 점이다. 사용자 경험에 따라 아래 자료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서비스제공 업체를 선택하는 지표로 참고하면 좋겠다. 두번째 자료를 보면 의외로 멧폰의 서비스가 셀카드의 서비스보다 우수하다. 1. 2022년 9월 기준 캄보디아 평균 인터넷 속도 https://www.speedte.. 2023. 3. 17.
세계 두리안 산업 2022/11/10 13:14 1. 두리안의 특징 두리안의 원산지는 말레이열도로 알려져 있고,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호주에서 재배된다. 말레이어로 Duri는 가시 Thorn이라는 뜻이다. https://www.durianharvests.com/durian/ 두리안은 열대과일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대표적이고 특징적인 열대과일이다. 특히 과일 하나가 1~3kg에 달하고 크고 뾰족한 가시는 멀리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두리안 특유의 짙은 황 냄새는 아무리 꽁꽁 싸 매 놓더라도 금방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식물의 냄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 조절인자인 MGL에 의해 결정되는데 두리안의 MGLb는 메티오닌을 분해하여 황을 포함한 냄새분자로 뿜어내게 된다... 2023. 3. 17.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 2022/11/16 12:33 1. 첫번째 고속도로 캄보디아의 첫번째 고속도로인 프놈펜-시하눅빌 고속도로가 2022년 10월 1일 공식적으로 개통됐다. 총 연장 187km인 이 고속도로는 중국이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2019년 3월 착공했다. 총 2억불의 자금이 소요되었고 시공은 CRBC가 맡았다. 운영과 유지보수는 이용자 요금으로 충당하는 BOT 방식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 JICA는 2006~2018년 타당성조사를 실시했고, 양방향 2차선 폭 24.5m 최대 속도 100km/h로 정해졌다. 프놈펜의 껍스로우Kob Srov에서 시작된 도로는 4번 도로를 거의 평행하게 따라 가면서 필요에 따라 교차하기도 하면서 시하눅빌까지 가게 된다. 총 89개의 교량과 4개의 휴게소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2023. 3. 17.
캄보디아의 산림 관리 및 목재 거래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 2022/11/17 16:38 매년 캄보디아에서 나는 침향목, 흑단, 자단 혹은 숯을 구매하려는 한국업체들이 문의를 한다. 기본적으로 조림되지 않은 나무, 가공되지 않은 나무는 수출이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대나무는 예외였으나 이제는 대나무도 해당된다. 게다가 내수용 화목이 절대 부족한 상황으로 전국의 산이 황폐해지고 있다. 하지만 고무나무처럼 식재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잘라내어야 하는 임목들은 주기적으로 산지에서 구할 수 있는데, 현재는 화목으로 사용된다. 이하는 "캄보디아의 산림 관리 및 목재 거래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 (구글 번역이므로 이해가 어려울 경우 원문을 보거나 별도 문의 바람) https://www.timbertradeportal.com/en/cambodia/160/legal-framew.. 2023. 3. 17.
캄보디아 채소 증산을 위한 노력 2022/12/05 16:28 페이스북에 쓰다가 오류나서 블로그에 씀. COVID19 봉쇄 기간 동안 캄보디아 식량안보 분야에서 가장 큰 논의는 채소 공급이 아닐까 싶다. 벼 생산량은 진작에 내수 수요의 2배가 넘어 수출 증진이 목표가 된지 오래되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식습관의 변화로 채소 소비가 늘었지만 여전히 내수 공급은 부족해서 프놈펜 기준 하루 200톤의 채소가 수입된다는 통계가 있다. 프놈펜을 제외한 다른 지역까지 감안하면 당연히 훨씬 많은 양의 채소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 정부는 갖가지 채소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각국 원조기구와 NGO들은 다양한 증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소의 증산은 쉽지 않은데 이는 벼, 옥수수 등의 식량작물과는 다른 재배..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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