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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동물복지 인간은 꿈을 꾼다. 동물도 꿈을 꾸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꿈은 기억을 각색하여 이야기로 구성하여 나타나는데 상상력의 근원이기도 하다. 인간은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에 대해 걱정한다. 인간도 오늘만 걱정하던 시기에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당장의 어렴움들을 해결하기에 급급했을 것이다. 수렵채취의 시간에서 농경의 시대로 들어가면서 오늘 보다는 다음 수확이 있을 시기, 수확하기 전까지의 식량문제를 상상하면서 걱정했을 것이다. 미신이나 종교가 발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을 것이다. 세번째 돼지를 들여왔다. 제일 처음에는 잘 자랄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동물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두번째 돼지를 키워보니 명확하게 드러났다. 과연 울타리 안이 얼마나 좁은지는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겉.. 2023. 12. 15.
오페라 나비부인, Opera Madam Butterfly, 프놈펜, Phnom Penh 2023년 12월 10일 프놈펜 꼬삣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을 공연했다. 이 공연은 캄보디아와 일본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인 나비부인을 공연한 것이다. https://www.madama-butterfly.org/ Madama Butterfly - The Opera - Cambodia 2023 The Official Website for Info and Tickets www.madama-butterfly.org 공연은 6시에 시작하여 1막을 마치고 25분 휴식을 한 뒤, 2~3막을 진행하여 9시에 끝이 났다. VIP는 별도의 라운지에서 스폰서 중 하나인 ABC맥주의 맥주와 간단한 음식을 무제한 공급받았다. 또 본 공연이 끝나고 난 뒤 VIP입장객을 위한 간단한 재즈공.. 2023. 12. 11.
조옥화 안동소주 후기 안동소주는 여러 제조사가 있는데 그 중 조옥화 안동소주를 마셨다. 조옥화 기능보유자가 처음 시작하고 2대에 이어서 안동소주를 만들고 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통밀을 갈아서 직접 누룩을 만든다. 그리고 술덧(탁주 원액)으로 상압증류기를 사용해서 증류한다. 감압증류방식에 비해 다양한 향미가 생기게 된다. 직접 누룩을 만들어서인지 술에서 깊은 누룩향이 난다. 다른 종류의 안동소주나 전통소주에서 느끼기 힘든 누룩향인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깊은 누룩향을 맡으니 왜 카사바로 주정을 만들어서 희석식 소주를 만드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희석식 소주의 용도를 어떻게든 포장하지만 전통소주를 마셔보면 맛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45도로 꽤 도수가 높지만 알콜향은 거의 없다. 매콤한 내장 볶음을 안주로 곁들였는데.. 2023. 12. 5.
기후변화란 무엇인가 기후변화의 결과로 우리가 겪는 현상 중에 특히 농업에 영향을 받는 일과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여러번 글을 썼는데 정작 기후변화가 무엇인지는 쓴 적이 없었다. 기후변화와 엘니뇨, 라리냐 현상을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마침 최근 BBC의 기사에 기후변화 간단 가이드가 있어서 옮겨 본다. 기후변화란 지구의 평균 기온과 기상 조건이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으로 현재 세계는 19세기 후반보다 약 1.1도 더 따뜻해졌다.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가? 여러 조사를 보면 지구의 기후는 자연상태에서도 변화했다. 더워지고 추워지는 것을 반복했지만 최근의 기후변화는 인간이 초래한 것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열이 갇히면서 지구가 뜨거워지게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CO2의 양은 약 50% 증가했다. ..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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