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5 기후변화와 벼 못자리 파종시기의 변화 고등학교 즈음인가 아버지를 도와서 논둑을 하면서 들은 얘기인데 그 이전에는 얼음을 깨고 논둑을 했다고 했다. 논둑을 한다는 의미는 못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논둑을 보수하는 것이다. 논둑이 보수되어야 물대기를 해서 물을 가두고 (담수) 써래질을 해서 곤죽 상태를 만들어 모내기(이앙)를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다. 1. 벼 못자리 파종 손모내기를 할 때는 모(어린 벼)의 잎(초장)이 길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래 육묘를 했다. 오래 육묘를 하면 뿌리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식했을 때 다시 뿌리가 잘 활착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게 기계이앙으로 바뀌면서 문제가 되었다. 초장이 너무 길어서 기계에 자꾸 걸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모를 다 기른 다음에 기계에 넣을 때 낫으로 잎을 쳐 주기도 했다. 그.. 2024. 2. 29. 포터블 모니터 ZSUS 15.6인치 터치 리뷰 무거운 노트북을 싫어해서 항상 12인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보조모니터로 23인치를 하나 더 사용하고 있지만 엑셀과 워드를 동시에 작업할 때 항상 12인치 모니터가 애매했다. 엑셀을 보기에는 너무 작고 워드로 글을 쓸 때도 가끔 좁아 보였다. 그래서 보조모니터를 하나 더 구매하기로 하고 이왕이면 들고 다닐 수 있는 포터블모니터로 주문하기로 했다. (고 하지만 계속 사고 싶었는데 드디어 핑계가 완성됐다.) 원래는 포터블모니터의 강자인 Zeus의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실수로 그만 듣보잡인 ZSUS의 모니터를 주문했다. 대신 가격은 더 싸고 품질은 좋다. 간단하게 스펙을 따져 보자. 1. 스펙 제조사에서 표시한 제원표에서 가져왔다. 가장 큰 차이는 ZSUS는 터치가 된다. 물론 ZEUSLAP도 터치.. 2024. 2. 28. 미라클 모닝, 또 쓸데없는게 유행한다. 요즘 유튜브나 웹포럼을 보면 미라클모닝에 관한 게시물이 많이 보인다. 구글에 잠깐 검색해 보니 한글로 된 게시물은 대략 2021년부터 보인다. 영어로 찾아보니 미라클모닝은 동명의 자기계발서에서 시작되었다. The Miracle Morning: The Not-So-Obvious Secret Guaranteed to Transform Your Life (Before 8AM) 기적의 아침 :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뻔한 비밀 (오전 8시 이전) 2021년 경향신문의 기사를 보면 (기사에는 해당 책이 2016년 발간이라고 하지만 2012년 발간이 맞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거나 책을 보는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 2024. 2. 23. 팔로미 소주 더 블랙 26, 전통소주 리뷰 누룩향이 약하고 술맛이 옛날 25도 30도의 소주맛이다. 알콜향이 은은하다. 곁들인 안주는 양식으로 조리된 모둠 해산물찜이다. 원료는 쌀, 누룩, 물이고 상압증류방식으로 증류했다. 술병은 일반적인 소주병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종이 라벨에 뚜껑도 알루미늄이어서 고급화하지는 못했다. 이게 한병에 25,000원인데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다. 700mL이면 5만원인데, 최근 정통소주를 마시면서 가격을 생각해 보니 조금 높게 책정한 것 같다. 위스키가 대중화된 지금 시점에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격을 오히려 대중적인 위스키 보다 낮게 잡는게 어떨지.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으로는 감압식의 21도 오크통 숙성의 26도가 있다. 도수가 낮은 것도 조금 아쉽다. 결론은 맛은 대단히 특별한 것이 없어서 대량화해서 가격을.. 2024. 2. 15. 유럽 농업에서 이주노동자의 역할 최근 우리나라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비교되는게 유럽의 물가다. 유럽 여행기를 보면 식료품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서 엄청 싸다는 이야기를 많이한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축산물과 수산물의 경우 우리나라는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다. 과일은 농지가 유럽에 비해 넓지 못하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생산성을 아무리 끌어 올려도 단가가 비쌀 수 밖에 없다. 물론 유통구조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인구 5천만인 우리나라도 농업분야 노동자가 부족해서 매년 계절노동자를 받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은 땅은 더 넓고 인구는 우리가 비교해서 조금 더 많을 뿐인데 어떻게 농업노동력을 충당할까? 답은 간단하다 역시 이주노동자다. 농업에서는 기계화가 불가능한 .. 2024. 2. 13. [책] 제정신이라는 착각 필리프 슈테르처, 제정신이라는 착각, 김영사, 2023.9.25, 구글전자책 일단 이 책은 내가 읽기에 내용이 어렵다. 다루는 소재는 단순한데 풀어가는 과정이 험난하다. 정신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모호하다. 누구나 확실하게 정상 또는 비정상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 뇌는 지각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인지과정을 거치게 된다. 편집증처럼 과도한 인지의 결과가 무조건 나쁜다고만은 할 수 없다. 화재경보기가 과할 정도로 예민하게 설계되어 안전을 지켜주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해석의 상황이나 결과가 시대에 따라 적합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가량 같은 길을 반복해서 가는데 위험으로 판단하고 회피할 경우 기회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위험으로 판단하지 않은 한번의 경우에 길에서 죽게 되면 과연 어떤.. 2024. 2. 8. 자율주행 트랙터와 캄보디아 농업 활용 존디어 트랙터의 제조사인 디어앤 컴퍼니가 2023년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 보인 이후 무수히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쏟아냈다.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보이기 이전부터 관련 산업계에서는 연구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고 마침내 결과물을 CES에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농무성USDA의 2023년 4월 자료를 보면 미국 옥수수, 대두, 면화, 겨울밀 재배 면적의 50% 이상이 자동조향 및 안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ers.usda.gov/amber-waves/2023/april/most-row-crop-acreage-managed-using-auto-steer-and-guidance-systems/ 자율주행트랙터의 장점은 1) 자율주행에 따른 오차감소로 작업 효율 .. 2024. 2. 7. 캄보디아 목화 캄보디아에 직물로 사용되는건 목화 뿐만 아니라 케이폭, 비단이 있다. 목화도 소규모로 바탐방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유기농, 수작업으로 생산되다 보니 제품은 매우 비싸다. 작은 천이 160불이나 한다. https://www.em.gallery/cotton-blankets 목화는 아욱과 한해살이 풀로 180~210cm까지 자란다. 학명은 Gossypium indicum LAM이다. 비단이나 목화나 실을 뽑아 내는 과정은 유사한데 섬유질을 가늘게 이어 붙이면 실이 되고, 이것을 직조기로 날실과 시실로 엮으면 우리가 사용하는 천이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실은 풀의 열매인데 열매가 비대해지고 숙성하고 나면 면모가 노출된다. 씨를 제거하고 열매(다래)를 모아서 실로 만든다. 문익점이 목화씨를 붓통에 넣어 도입했다는 .. 2024. 2. 4.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은 어렵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중인 하나인 인지장애(치매)는 여전히 치료약을 개발 중이다. 현상적으로는 기억을 끄집어 내 올 수 있는 경로가 막혀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질병이나 다른 원인으로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많은 의학정보를 다루는 매체에서는 이 증상을 막기 위해서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라고 한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활동 뿐만 아니라 손발과 함께 신체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역시 대뇌에 자극을 줘서 뇌의 퇴화를 막으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몸을 움직이기 싫어진다. 혹은 육체 활동을 줄이면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서로 인과관계가 연속적이다. 육체 활동을 꾸준히 하라고 하지만 많은 수의 현대화되고 도시화된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도시민들은 많이 움직일 시간과 공간이 .. 2024. 1. 31. 고무나무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동남아시아 열대 지역은 연평균 온도가 높고 강우량이 많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많다. 늘어나는 전기 사용량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에 대한 연구가 많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있으며 화석연료사용 자제 노력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은 더 각광받고 있다. 과수는 수확 후 전지전정을 한다. 캐슈, 고무나무와 같은 수종들 역시 전지전정을 하기도 하지만 식재한지 25년 정도 지나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벌채를 한다. 벌채된 나무는 화목, 톱밥, 펠릿, 우드칩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태국의 연구자료를 보면 1Rai (0.16ha)에서 30톤의 고무나무 바이오매스가 생산된다. 1ha = 6.25 rai = 187.5톤 슬라브는 원목의 40%, 톱밥은 원목의 10%가 생산된다.. 2024. 1. 2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5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