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407

화요 엑스트라 프리미엄 화요 엑스트라 프리미엄은 명명 그대로 고급지다. 일단 병의 문양이 양각이고 인쇄도 표면에 은색으로 코팅 돼 있다. 보통의 전통주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쳤든 색이 은은한 금색에서 짙은 노란색을 띄는 것이 매력적이다. 종이곽은 아주 단촐하고 병의 인쇄도안과 똑같이 돼 있다. 술맛은 오크향이 있으면서 톡 쏘는 향이 있는데 술맛 자체는 자극적이지 않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쌀 100%와 150m 암반수로 만든다고 한다. 감압증류방식이며 옹기숙성을 거쳤다고 한다. 그리고 순수배양미생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의 막걸리나 전통증류주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가져온 효모인 입국을 사용한다. 우리 전통의 효모는 사라진지 오래됐고 명맥을 다시 살리는.. 2023. 12. 26.
상상력과 동물복지 인간은 꿈을 꾼다. 동물도 꿈을 꾸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꿈은 기억을 각색하여 이야기로 구성하여 나타나는데 상상력의 근원이기도 하다. 인간은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에 대해 걱정한다. 인간도 오늘만 걱정하던 시기에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당장의 어렴움들을 해결하기에 급급했을 것이다. 수렵채취의 시간에서 농경의 시대로 들어가면서 오늘 보다는 다음 수확이 있을 시기, 수확하기 전까지의 식량문제를 상상하면서 걱정했을 것이다. 미신이나 종교가 발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을 것이다. 세번째 돼지를 들여왔다. 제일 처음에는 잘 자랄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동물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두번째 돼지를 키워보니 명확하게 드러났다. 과연 울타리 안이 얼마나 좁은지는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겉.. 2023. 12. 15.
오페라 나비부인, Opera Madam Butterfly, 프놈펜, Phnom Penh 2023년 12월 10일 프놈펜 꼬삣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을 공연했다. 이 공연은 캄보디아와 일본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인 나비부인을 공연한 것이다. https://www.madama-butterfly.org/ Madama Butterfly - The Opera - Cambodia 2023 The Official Website for Info and Tickets www.madama-butterfly.org 공연은 6시에 시작하여 1막을 마치고 25분 휴식을 한 뒤, 2~3막을 진행하여 9시에 끝이 났다. VIP는 별도의 라운지에서 스폰서 중 하나인 ABC맥주의 맥주와 간단한 음식을 무제한 공급받았다. 또 본 공연이 끝나고 난 뒤 VIP입장객을 위한 간단한 재즈공.. 2023. 12. 11.
조옥화 안동소주 후기 안동소주는 여러 제조사가 있는데 그 중 조옥화 안동소주를 마셨다. 조옥화 기능보유자가 처음 시작하고 2대에 이어서 안동소주를 만들고 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통밀을 갈아서 직접 누룩을 만든다. 그리고 술덧(탁주 원액)으로 상압증류기를 사용해서 증류한다. 감압증류방식에 비해 다양한 향미가 생기게 된다. 직접 누룩을 만들어서인지 술에서 깊은 누룩향이 난다. 다른 종류의 안동소주나 전통소주에서 느끼기 힘든 누룩향인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깊은 누룩향을 맡으니 왜 카사바로 주정을 만들어서 희석식 소주를 만드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희석식 소주의 용도를 어떻게든 포장하지만 전통소주를 마셔보면 맛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45도로 꽤 도수가 높지만 알콜향은 거의 없다. 매콤한 내장 볶음을 안주로 곁들였는데.. 2023. 12.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