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기후변환137 전세계 망고 품종과 기원 망고는 2배체인 종과 4배체인 종이 있다. 그래서 자연상태에서 교배가 쉽게 일어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품종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고에도 유전적 근연관계를 분석한 자료가 있는지 찾아보다가 Origin, Diversity and Genome Sequence of Mango (Mangifera indica L.) 라는 인도 논문을 발견해서 읽어봤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 본다.https://krishi.icar.gov.in/jspui/bitstream/123456789/42932/1/Origin%2C%20Diversity%20and%20Genome%20Sequence%20of%20Mango%20%28Mangifera%20indica%20L.%29.pdf망고는 무환자나무목의 옻나무과A.. 2024. 4. 24. 개도국 농업투자 출구전략 1. 꿈의 농장, 개도국 플랜테이션 명과 암 캄보디아에는 농업을 위한 경제적토지양허제(ELC : economic land concession)로 국유지를 임대가 처음에는 290개였지만 100여개가 취소되고 재임대 등을 거쳐 현재는 약 220개 남았다. 개도국 투자 특히 농업투자의 매력은 넓은 미개간 농지,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 선진국의 우호적인 수입관세, 민감하지 않은 규제 등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개도국 정부는 왜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이런 잇점을 해외투자기업에게 선뜻 열어주고 있을까? 이유는 장점에서 볼 수 있다. 정부나 국내자본 주도로 농지를 개간하거나 도로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외국투자에 의해 지역의 기초인프라를 개발하기 원한다. 캄보디아의 경우 ELC 임대 계약을 할 때 일정.. 2024. 3. 22. 건기와 공기질 그리고 산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기가 좋지 않다. 바짝 마른 흙위에 바람이 조금만 불면 흙먼지가 온 사방을 날라다닌다. 게다가 시골에는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느라, 도시에서는 잘 마른 생활쓰레기들을 태우느라 온동네 뿌연 연기로 가득하다. 굴뚝이 있는 공장이 많지 않은 캄보디아에서는 특히 문제되는 것은 산불인데 다양한 이유로 경작지 뿐만 아니라 초지나 산림에 불을 지르는데, 이것들은 엄청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면서 지역과 국경을 넘나들며 피해를 입히고 있다. https://chongdowon.tistory.com/m/159 캄보디아 화재 피해와 개선 2020/02/08 09:52 캄보디아 전체산림면적은 1973년 국토의 72%였다. 2014년에는 48%로 감소해서 총 8,660,152ha로 크게 줄.. 2024. 3. 15. 기후변화와 벼 못자리 파종시기의 변화 고등학교 즈음인가 아버지를 도와서 논둑을 하면서 들은 얘기인데 그 이전에는 얼음을 깨고 논둑을 했다고 했다. 논둑을 한다는 의미는 못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논둑을 보수하는 것이다. 논둑이 보수되어야 물대기를 해서 물을 가두고 (담수) 써래질을 해서 곤죽 상태를 만들어 모내기(이앙)를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다. 1. 벼 못자리 파종 손모내기를 할 때는 모(어린 벼)의 잎(초장)이 길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래 육묘를 했다. 오래 육묘를 하면 뿌리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식했을 때 다시 뿌리가 잘 활착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게 기계이앙으로 바뀌면서 문제가 되었다. 초장이 너무 길어서 기계에 자꾸 걸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모를 다 기른 다음에 기계에 넣을 때 낫으로 잎을 쳐 주기도 했다. 그.. 2024. 2. 29. 유럽 농업에서 이주노동자의 역할 최근 우리나라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비교되는게 유럽의 물가다. 유럽 여행기를 보면 식료품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서 엄청 싸다는 이야기를 많이한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축산물과 수산물의 경우 우리나라는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다. 과일은 농지가 유럽에 비해 넓지 못하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생산성을 아무리 끌어 올려도 단가가 비쌀 수 밖에 없다. 물론 유통구조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인구 5천만인 우리나라도 농업분야 노동자가 부족해서 매년 계절노동자를 받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은 땅은 더 넓고 인구는 우리가 비교해서 조금 더 많을 뿐인데 어떻게 농업노동력을 충당할까? 답은 간단하다 역시 이주노동자다. 농업에서는 기계화가 불가능한 .. 2024. 2. 13. 자율주행 트랙터와 캄보디아 농업 활용 존디어 트랙터의 제조사인 디어앤 컴퍼니가 2023년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 보인 이후 무수히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쏟아냈다.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보이기 이전부터 관련 산업계에서는 연구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고 마침내 결과물을 CES에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농무성USDA의 2023년 4월 자료를 보면 미국 옥수수, 대두, 면화, 겨울밀 재배 면적의 50% 이상이 자동조향 및 안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ers.usda.gov/amber-waves/2023/april/most-row-crop-acreage-managed-using-auto-steer-and-guidance-systems/ 자율주행트랙터의 장점은 1) 자율주행에 따른 오차감소로 작업 효율 .. 2024. 2. 7. 고무나무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동남아시아 열대 지역은 연평균 온도가 높고 강우량이 많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많다. 늘어나는 전기 사용량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에 대한 연구가 많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있으며 화석연료사용 자제 노력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은 더 각광받고 있다. 과수는 수확 후 전지전정을 한다. 캐슈, 고무나무와 같은 수종들 역시 전지전정을 하기도 하지만 식재한지 25년 정도 지나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벌채를 한다. 벌채된 나무는 화목, 톱밥, 펠릿, 우드칩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태국의 연구자료를 보면 1Rai (0.16ha)에서 30톤의 고무나무 바이오매스가 생산된다. 1ha = 6.25 rai = 187.5톤 슬라브는 원목의 40%, 톱밥은 원목의 10%가 생산된다.. 2024. 1. 29. 농업인구와 생산성 변화 한 나라의 경제가 발달하면 농업에서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업으로 업종이 분화된다. 그리고 농업종사자 수는 줄어들고 그 다음 산업의 인구가 증가한다. 농업의 총 GDP는 증가하지만 국가의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게 된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인구를 도시화 이탈하고 부족한 인력을 대신해서 농기계가 그 자리를 메꾼다. 제조업이 농업보다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GDP의 비중도 달라지게 된다. 농업인구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국과 G20 국가를 살펴봤다. 1991년 41%였던 농업인구는 2021년 26%로 감소했다. 1981년 농업생산(GDP)은 전세계 총 생산의 7.5%를 차지했지만 2022년에는 4.3%가 되었다. 농업인구 비중이 높은 부룬디, 마다카스카르 등 10개 국의 농업종사 비중은 86.. 2024. 1. 15. 2023년 Novel Farming Systems Agfundernews.com에서는 2023년의 유망한 Novel Farming Systems 20개사를 소개하고 있다. https://agfundernews.com/data-snapshot-from-insect-ag-and-vertical-farming-to-aquaculture-the-top-20-deals-in-novel-farming-systems-in-2023 Data snapshot: From insect ag and vertical farming to aquaculture… the top 20 deals in Novel Farming Systems in 2023 Funding in Novel Farming Systems—an AgFunder category spanning vertical f.. 2024. 1. 12. 기후변화란 무엇인가 기후변화의 결과로 우리가 겪는 현상 중에 특히 농업에 영향을 받는 일과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여러번 글을 썼는데 정작 기후변화가 무엇인지는 쓴 적이 없었다. 기후변화와 엘니뇨, 라리냐 현상을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마침 최근 BBC의 기사에 기후변화 간단 가이드가 있어서 옮겨 본다. 기후변화란 지구의 평균 기온과 기상 조건이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으로 현재 세계는 19세기 후반보다 약 1.1도 더 따뜻해졌다.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가? 여러 조사를 보면 지구의 기후는 자연상태에서도 변화했다. 더워지고 추워지는 것을 반복했지만 최근의 기후변화는 인간이 초래한 것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열이 갇히면서 지구가 뜨거워지게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CO2의 양은 약 50% 증가했다. .. 2023. 12. 1.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