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농업농촌, 기후변환123

한반도 벼 재배 이유 지난 주말에 친구가 유튜브를 하나 보고 한반도 벼 재배에 대해서 물어본게 있어서 다시 정리한다. 사실 이 논쟁은 이미 끝난 문제이고 농업 전공자라면 반문할 가치도 없는 주제이다. 특히 쌀농사라고 제목을 짓거나 언급을 하는 어떠한 매체라도 있으면 그냥 거르면 된다.벼농사이고 우리는 쌀을 가지고 밥을 지어서 먹는 문화권에 살고 있다. 벼, 쌀, 밥을 구분하지 않는 언어권도 많은데 대부분 벼농경 문화가 없는 경우다. 예를 들어 영어권에서는 Paddy (rice), Rice, Steamed Rice라고 한다. 한자로는 취반이라고 하는데 Steamed라는 말도 사실 한국과 일본의 밥짓는 모습과 동남아의 밥짓는 모습을 보면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도 않는다. 한국 일본은 쌀을 불려 밥솥에 물과 함께 넣어서 (앉히다) .. 2024. 8. 12.
지구 면적의 농업 이용 지구 전체 표면적은 변화가 없지만 빙하기와 간빙기를 반복하면서 인간이 거주하고 농업이 가능한 땅의 면적은 천천히 변화한다.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급격한 기후온난화는 해수면을 상승시켜 거주 가능한 면적이 점차 줄어 들고 있다. 게다가 인구 증가로 숲의 면적도 감소하고 있다. 숲의 감소는 온난화를 가속시키기 때문에 기후위기를 직면한 지금 어떻게 지표면을 사용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된다.Our World in DATA에서 2024년 2월 16일 Half of the world’s habitable land is used for agriculture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내용을 정리해 본다.- 1000년 전에는 400만km2만 농업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 이는 사용 가능한 농지면적의 .. 2024. 7. 31.
감귤, 밀감, 귤, 온주귤 귤 또는 감귤은 감귤나무의 열매로 운향과 Rutaceae 굴속 Citrus 감귤나무종 Citrus. reticulata 에 속한다.온주밀감은 밀감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온주 unshiu)가 원산으로 운향과 귤속 온주밀감종 Citrus unshiu에 속한다. 밀감은 감귤의 재배종으로 22% 정도의 포멜로 유전자가 포함돼 있다. 이 온주밀감은 1911년 제주도에 최초로 들어와 감귤나무의 효시가 되었으나 2019년 4월 고사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748 제주 최초 온주밀감 결국 고사 '역사 뒤로' - 뉴제주일보1911년 제주도에 최초로 들어온 감귤나무의 효시인 온주밀감(미장온주)이 결국 고.. 2024. 7. 22.
수탈형 농업과 생태농업의 갈림길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뒷받침 한 것은 녹색혁명이다. 화학비료의 발명과 육종학 그리고 유전공학으로 이어지는 녹색혁명은 식량생산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지금의 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가축의 먹거리까지 충분히 제공한다. 덕분에 우리 식탁은 풍성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매일 거르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부자나라에 국한된 이야기지만.최근에는 수직농장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농업과 축산은 생산환경이 물리적으로는 수평적이다. 밭을 이층으로 쌓아서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아무리 높아지더라도 더 많은 생산을 위해서는 더 많은 면적이 필요하다. 수직형 식물공장들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발명되었지만 물리적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래서 농산물 공급에 있어서.. 2024. 7. 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