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업농촌, 기후변환124 기후변화와 벼 못자리 파종시기의 변화 고등학교 즈음인가 아버지를 도와서 논둑을 하면서 들은 얘기인데 그 이전에는 얼음을 깨고 논둑을 했다고 했다. 논둑을 한다는 의미는 못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논둑을 보수하는 것이다. 논둑이 보수되어야 물대기를 해서 물을 가두고 (담수) 써래질을 해서 곤죽 상태를 만들어 모내기(이앙)를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다. 1. 벼 못자리 파종 손모내기를 할 때는 모(어린 벼)의 잎(초장)이 길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래 육묘를 했다. 오래 육묘를 하면 뿌리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식했을 때 다시 뿌리가 잘 활착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게 기계이앙으로 바뀌면서 문제가 되었다. 초장이 너무 길어서 기계에 자꾸 걸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모를 다 기른 다음에 기계에 넣을 때 낫으로 잎을 쳐 주기도 했다. 그.. 2024. 2. 29. 유럽 농업에서 이주노동자의 역할 최근 우리나라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비교되는게 유럽의 물가다. 유럽 여행기를 보면 식료품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서 엄청 싸다는 이야기를 많이한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축산물과 수산물의 경우 우리나라는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다. 과일은 농지가 유럽에 비해 넓지 못하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생산성을 아무리 끌어 올려도 단가가 비쌀 수 밖에 없다. 물론 유통구조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인구 5천만인 우리나라도 농업분야 노동자가 부족해서 매년 계절노동자를 받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은 땅은 더 넓고 인구는 우리가 비교해서 조금 더 많을 뿐인데 어떻게 농업노동력을 충당할까? 답은 간단하다 역시 이주노동자다. 농업에서는 기계화가 불가능한 .. 2024. 2. 13. 자율주행 트랙터와 캄보디아 농업 활용 존디어 트랙터의 제조사인 디어앤 컴퍼니가 2023년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 보인 이후 무수히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쏟아냈다.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보이기 이전부터 관련 산업계에서는 연구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고 마침내 결과물을 CES에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농무성USDA의 2023년 4월 자료를 보면 미국 옥수수, 대두, 면화, 겨울밀 재배 면적의 50% 이상이 자동조향 및 안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ers.usda.gov/amber-waves/2023/april/most-row-crop-acreage-managed-using-auto-steer-and-guidance-systems/ 자율주행트랙터의 장점은 1) 자율주행에 따른 오차감소로 작업 효율 .. 2024. 2. 7. 고무나무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동남아시아 열대 지역은 연평균 온도가 높고 강우량이 많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많다. 늘어나는 전기 사용량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에 대한 연구가 많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있으며 화석연료사용 자제 노력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은 더 각광받고 있다. 과수는 수확 후 전지전정을 한다. 캐슈, 고무나무와 같은 수종들 역시 전지전정을 하기도 하지만 식재한지 25년 정도 지나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벌채를 한다. 벌채된 나무는 화목, 톱밥, 펠릿, 우드칩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태국의 연구자료를 보면 1Rai (0.16ha)에서 30톤의 고무나무 바이오매스가 생산된다. 1ha = 6.25 rai = 187.5톤 슬라브는 원목의 40%, 톱밥은 원목의 10%가 생산된다.. 2024. 1. 29. 이전 1 ··· 3 4 5 6 7 8 9 ··· 3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