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 기후변화란 무엇인가 기후변화의 결과로 우리가 겪는 현상 중에 특히 농업에 영향을 받는 일과 일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여러번 글을 썼는데 정작 기후변화가 무엇인지는 쓴 적이 없었다. 기후변화와 엘니뇨, 라리냐 현상을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마침 최근 BBC의 기사에 기후변화 간단 가이드가 있어서 옮겨 본다. 기후변화란 지구의 평균 기온과 기상 조건이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으로 현재 세계는 19세기 후반보다 약 1.1도 더 따뜻해졌다.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가? 여러 조사를 보면 지구의 기후는 자연상태에서도 변화했다. 더워지고 추워지는 것을 반복했지만 최근의 기후변화는 인간이 초래한 것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열이 갇히면서 지구가 뜨거워지게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CO2의 양은 약 50% 증가했다. .. 2023. 12. 1. Kohrong, SihanoukVille, 꼬롱섬, 시하눅빌, 2023 2023년 캄보디아 물 축제 연휴에 시하눅빌에 있는 섬 중 하나인 꼬롱섬에 다녀왔다. 꼬koh는 섬island를 의미하고 롱Rong은 동굴, 터널 또는 피난처의 의미가 있고 역사적 인물의 이름이라고도 한다. 캄보디아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며 시하눅빌의 페리항에서 출발을 한다. 꼬롱섬은 꼬또잇, 담뜨꺼, 쁘렉스와이, 속산 등 네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꼬롱섬은 Royal Group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ELC를 승인받아 개발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섬에서 SMART통신사는 통화가 안되고 Cellcard통신사만 잘 연결된다. 이동 나는 프놈펜에서 택시를 대절해서 페리항까지 갔다가 표를 예매하고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페리항은 시하눅빌항을 지나 뒷편에 있다. 꼬또잇이 가장 사람이 많고 번화한 곳으.. 2023. 11. 29. 캄보디아 고추산업 현황 발표 예정인 자료 중에서 발췌함. 전문은 발표 후 다시 게재 1. 종자와 품종 품종은 Bird's eye, Cayenne(카옌, Lady finger), Hawaii (sweet)이고 Cayenne이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카옌고추품종은 Bird's eye 보다 길고 주고 요리나 건고추, 고추오일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태국으로 수출도 많이 된다. 5톤/ha의 수량성을 보이고 깜퐁츠낭, 깜퐁참, 뜨봉크뭄에서 많이 재배된다. 베트남이 경쟁자로 베트남산이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으로 수출된다. Bird's eye는 작지만 매우 맵고 바탐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피클로 만들거나 현지 요리에 사용된다. 2톤/ha Sweet pepper(Hawaii)는 파일린, 반티에이민쩌이에서 주로 재배되고 10~17톤/ha의 .. 2023. 11. 23. 캄보디아 사료 현황과 전망 2023 2023년 11월 17일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에서 주관한 세미나에서 발표했고 일부 내용을 수정하여 코트라해외시장뉴스에 기고 했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30&CONTENTS_NO=1&bbsGbn=246&bbsSn=246&pNttSn=209665 KOTRA 해외시장뉴스 메인 dream.kotra.or.kr 아래 내용은 '캄보디아 사료 현황과 전망' 원고 원본 전체 1. 축산과 사료현황 2022년 MAFF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소 3,026,508두 물소 447,943두 돼지 3,431,061두 가금류 58,154,987수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이중 일소는 418,287두이.. 2023. 11. 23. 농업과 GI 인증 ft. 꼬냑 호두과자가 유명한 곳은 고속도로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천안의 명물이 호두과자인 이유는 한반도 최초로 천안에서 호두가 재배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지역 특산물로 과자(빵)을 만들었으니 천안 호두과자라 불렸을만하다. 지금은 중국산 호두로 만들어지니 그냥 고속도로 명물이라고 해도 그다지 실망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천안 호두 외에도 제주도 감귤, 청도 반시, 딸기, 오미자 등 각 지역의 환경에 맞게 잘 자라는 농산물들을 지역 특산물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지리적표시를 하지 않아도 어디에서 온 농산물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농산물들이 1차 가공을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또는 가공을 하지 않아도 문제는 있다. 감귤처럼 특별한 기후조건이 필요한 농산물이 아니라면 충분히 인근 지역에서 생산될 수.. 2023. 11. 17. 한글-영어-캄보디아 농업용어집 예전에 만들어서 공유했던 자료인데 다시 열어 보면서 한번 더 공유한다. 캄보디아어-영어로 된 농업용어집에서 영어에 일치하는 우리말을 넣고 캄보디아 단어에 우리말 발음을 한글표기했다. 필요한 캄보디아 단어가 있으면 한글이나 영어로 검색해서 캄보디아어 단어를 보여주거나 해당하는 발음을 읽어주면 서로 확인이 가능하다. 연구재단사업으로 제작했고 캄보디아종자시장조사 보고서 부록에도 수록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저작권은 없다. 2023. 11. 15. 세계 캐슈넛 생산과 유통 갑자기 캄보디아의 캐슈넛 생산의 전세계 25%를 차지한다는 말도 안되는 기사가 있어서 급하게 자료를 찾아봤다. 2020년에 발간된 MAFF Annual report에서도 2019년 캄보디아의 캐슈넛 생산은 228,308ha에서 208,769톤이라고 명시돼 있다. (https://chongdowon.com/127) FAOSTAT 2023.11.14 10:00 FAO자료에는 캄보디아의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 캄보디아 정부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대략적인 전세계 캐슈넛 총 생산 중 비중을 알 수 있다. 2019년 기준 20만톤은 베트남 보다 생산량이 적으며 2019년 상위 10개국의 총 생산량은 2,837,496톤으로 캄보디아 생산량 208,769톤은 7%에 불과하다. 두번째 표에 Yield가 나와 있는데, 보.. 2023. 11. 14. 동물은 편견이 없다. 집에서 기르는 소와 들판에서 서식하는 쇠백로. 집은 아니고 농장에서 아침에 초지로 출근하고 저녁에 축사로 퇴근하는 소. 그리고 농장 인근에 습지가 많아서 최근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쇠백로. 매일 아침 소가 나가면 쇠백로는 소 주변을 맴돌거나 소 등을 타고 하루를 보낸다. 지금 책을 보고 있는데 책 제목이 무려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이다. 이 책에 '일반 사고인',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인간 관계를 평안하게 유지하려면 조직에서는 적당한 뒷담화가 필요하고 뒷담화 내용의 10%만 실제 험담이고 나머지는 주변 상황에 관한 내용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의 삶이 피곤하고 지친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가끔은 불필요한 대화, 뒷담화처럼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대화.. 2023. 11. 14. [책]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노화의 종말, 부키, 2020년 8월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노화하게 되는지를 생물, 유전학적으로 자세히 풀어 썼고, 지금 과학계는 어떤 방향으로 노화를 이겨내려고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2020년에 출간된 책인만큼 노화에 관심이 있어서 최신 학계 이야기를 찾아본 사람들은 조금 식상할 수 있다. 조금은 전문적인 설명이어서 생물학이나 유전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은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구절이 있다. "노년이라는 증상으로 내리는 것이 이제는 가능하다는 의미다." 더이상 노화의 과정이 과거에 배웠던 것처럼 생명현상의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라 질병의 일종이며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 2023. 11. 13. 돼지를 키워서 잡아 먹었다 올해 7월에 새끼 암돼지 한마리를 사 왔다. 원래 개 키우는 울타리가 두 칸인데 오랫동안 합사를 시키고 있어서 한 곳이 비어 있었다. 식사 후에 아무리 잔반을 줄이려고 해도 일정량의 잔반은 나올 수 밖에 없어서 퇴비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냥 밭에 뿌리기도 했는데 우기에는 벌레가 꼬이고 냄새가 심했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돼지를 키우게 됐고 이번이 두번째다. 솔직해져봐야겠다. 채식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도축하고 먹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 개를 잡아 먹는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식용금지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개는 식용으로 이용된다. 어느 순간부터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개 식용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것 같다. 나도 개를 먹었지만 안 먹게 된지 10년 정도 된 것 같다.. 2023. 11. 1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