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453 세계 캐슈넛 생산과 유통 갑자기 캄보디아의 캐슈넛 생산의 전세계 25%를 차지한다는 말도 안되는 기사가 있어서 급하게 자료를 찾아봤다. 2020년에 발간된 MAFF Annual report에서도 2019년 캄보디아의 캐슈넛 생산은 228,308ha에서 208,769톤이라고 명시돼 있다. (https://chongdowon.com/127) FAOSTAT 2023.11.14 10:00 FAO자료에는 캄보디아의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 캄보디아 정부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대략적인 전세계 캐슈넛 총 생산 중 비중을 알 수 있다. 2019년 기준 20만톤은 베트남 보다 생산량이 적으며 2019년 상위 10개국의 총 생산량은 2,837,496톤으로 캄보디아 생산량 208,769톤은 7%에 불과하다. 두번째 표에 Yield가 나와 있는데, 보.. 2023. 11. 14. 동물은 편견이 없다. 집에서 기르는 소와 들판에서 서식하는 쇠백로. 집은 아니고 농장에서 아침에 초지로 출근하고 저녁에 축사로 퇴근하는 소. 그리고 농장 인근에 습지가 많아서 최근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는 쇠백로. 매일 아침 소가 나가면 쇠백로는 소 주변을 맴돌거나 소 등을 타고 하루를 보낸다. 지금 책을 보고 있는데 책 제목이 무려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이다. 이 책에 '일반 사고인',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인간 관계를 평안하게 유지하려면 조직에서는 적당한 뒷담화가 필요하고 뒷담화 내용의 10%만 실제 험담이고 나머지는 주변 상황에 관한 내용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의 삶이 피곤하고 지친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가끔은 불필요한 대화, 뒷담화처럼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대화.. 2023. 11. 14. [책] 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노화의 종말, 부키, 2020년 8월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노화하게 되는지를 생물, 유전학적으로 자세히 풀어 썼고, 지금 과학계는 어떤 방향으로 노화를 이겨내려고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2020년에 출간된 책인만큼 노화에 관심이 있어서 최신 학계 이야기를 찾아본 사람들은 조금 식상할 수 있다. 조금은 전문적인 설명이어서 생물학이나 유전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은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구절이 있다. "노년이라는 증상으로 내리는 것이 이제는 가능하다는 의미다." 더이상 노화의 과정이 과거에 배웠던 것처럼 생명현상의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라 질병의 일종이며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 2023. 11. 13. 돼지를 키워서 잡아 먹었다 올해 7월에 새끼 암돼지 한마리를 사 왔다. 원래 개 키우는 울타리가 두 칸인데 오랫동안 합사를 시키고 있어서 한 곳이 비어 있었다. 식사 후에 아무리 잔반을 줄이려고 해도 일정량의 잔반은 나올 수 밖에 없어서 퇴비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냥 밭에 뿌리기도 했는데 우기에는 벌레가 꼬이고 냄새가 심했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돼지를 키우게 됐고 이번이 두번째다. 솔직해져봐야겠다. 채식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도축하고 먹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 개를 잡아 먹는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식용금지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개는 식용으로 이용된다. 어느 순간부터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개 식용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것 같다. 나도 개를 먹었지만 안 먹게 된지 10년 정도 된 것 같다.. 2023. 11. 10.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14 다음 728x90